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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추앙…유미의 삶 격려하고파" '유미의 세포들2' 제작진의 속내[인터뷰S]

작성일: 2022.07.28 16:40 장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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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2' 이상엽 PD, 송재정, 김경란 작가. 제공| 티빙
▲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2' 이상엽 PD, 송재정, 김경란 작가. 제공| 티빙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유미에게 '잘 살고 있어, 잘 하고 있어' 격려를 해주고 싶었어요."

이상엽 PD, 송재정 김경란 작가가 2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2' 종영 기념 인터뷰에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22일 종영한 '유미의 세포들2'는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시즌2는 시즌1에 이어 큰 사랑을 받았고,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바비(박진영)의 프러포즈를 받았던 유미(김고은)는 결국 그와 이별했고, 스스로 행복해지는 길을 택했다. 유미와 바비, 구웅(안보현)은 마지막까지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선사했다. 특히 엔딩에서 새로운 캐릭터 신순록이 등장해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유미의 세포들'은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호평 받으며 화제를 일으켰다. 시즌2는 티빙 단독 공개와 동시에 북미, 유럽, 동남아 등 160여개국에 서비스됐고, 라쿠텐 비키 공개 1주일 만에 미주, 유럽 부문에서 주간 탑5에 오르기도 했다. 

▲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2' 이상엽 PD. 제공| 티빙
▲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2' 이상엽 PD. 제공| 티빙

이날 이상엽 PD는 "'유미의 세포들' 원작을 굉장히 좋아했다. 팬심으로 만든 드라마다. 사랑을 많이 받아 감사할 따름이다. 아쉬움도 많았지만 결과에 만족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상엽 PD는 "유미의 삶을 집중하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초기 단계부터 유미의 삶이 조명되도록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 유미의 세포들이니까 당연히 유미에게 집중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유미에게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우리는 유미에게 '잘 살고 있고, 잘 하고 있어'라는 격려를 해주고 싶었다. 그게 나에게 하는 것일 수도 있고 각자에게 하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대본을 쓴 송재정 작가는 "작품을 각색하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원작이 훌륭해서 옮기는 보람이 있었다. 너무 유명한 작품이어서 스토리에 대한 긴장감이 없다는 점은 단점이었다. 시즌1과 2는 함께 기획했지만 콘셉트를 다르게 잡았다"라고 밝혔다. 

송재정 작가는 김고은에 대해 "김고은은 위대한 분이다. 추앙한다"면서 "제가 행운이다. 대본 리딩 때부터 깜짝 놀랐다. 엔딩까지 긴 시간 동안 단 한 번도 흐트러지지 않고 집중력을 보여줬다. 두 명의 연인과 진심으로 사랑하는 연기를 하는게 어려운 일인데, 감정을 잘 분배해서 연기해줬다.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다"라고 극찬했다. 

▲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2' 송재정, 김경란 작가. 제공| 티빙
▲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2' 송재정, 김경란 작가. 제공| 티빙

또 송 작가는 박진영을 "바비 그 자체"라고 표현했다. 송재정 작가는 "박진영을 처음 봤을 때 바비처럼 생겨서 굉장히 놀랐다. 속으로 '얼굴이 바비 같구나'라고 생각했고, 캐스팅을 너무 잘했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바비를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더 놀랐다. 대본보다 더 짙은 감정으로 표현해 냈다"라고 얘기했다. 

김경란 작가 역시 두 배우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작가는 "김고은은 정말 시즌1 때부터 좋았다. 사실 시즌1 대본 리딩 때부터 너무 좋았다. 기대를 하고 있었고, 잘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안심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진영에 대해서는 "박진영은 시즌1 때는 서브 역할이어서 돋보이지 않았는데, 시즌2에서는 눈빛 연기와 물오른 멜로 연기가 너무 좋았다"라고 전했다.

이상엽 PD는 김고은을 향해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PD는 "김고은은 작업하는 양이 엄청 많다. 시즌1 끝나자마자 바로 시즌2를 찍어야 했다. 여기에 별 이상한 연기가 다 있지 않았나. 꿈에서 비명을 지른 뒤 달려야 했고, 액션할 때도 있었고. 김고은은 한 번도 못한다, 안 한다는 얘기를 안 하더라. 뭐든 해볼게요라고 하고 심지어 해본다고 했는데 너무 잘해서 칭찬할 게 많더라"고 말했다.

▲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2' 이상엽 PD. 제공| 티빙
▲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2' 이상엽 PD. 제공| 티빙

또 이상엽 PD는 "김고은은 시즌1에서 안보현, 시즌2에서는 박진영과 얘기를 많이 나누고, 호흡에 대해서도 이미 서로 해석을 하고 있더라. 굳이 내가 나서지 않아도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고, 일이 편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 모습이 너무 좋더라"고 덧붙였다. 

시즌2에는 혀세포, 오른손세포, 안대용세포, 바비세포 등 뉴페이스 세포들이 등장해 시선을 끌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안대용 세포가 정말 많은 웃음을 줬다. 이에 대해 이상엽 PD는 "저도 몰랐는데 안대용 같은 세포를 만드는 게 훨씬 더 어려운 일이라고 하더라. 사람과 닮은 느낌을 만드는 게 어렵다고 하더라. 안대용 세포가 근육질의 수퍼히어로 몸매인데 최대한 리얼한 느낌을 살렸으면 좋겠어서 CG팀이 엄청 고생을 했다. 너무 잘 나와서 기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상엽 PD는 시즌3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된 건 없다. 캐스팅안은 누구를 호명하는 순간 난리날 것 같다"면서도 "저희가 기획할 때 시즌1은 안보현 씨가, 시즌2는 박진영 씨가 너무 잘해줘서 '시즌3는 누가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다. 우스갯소리로 시즌3에는 티모시 샬라메 정도는 와야 한다고 말했던 기억이 있다. 티모시 샬라메가 한다고 하면 시즌3 바로 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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