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신작 '탑', 산세바스티안영화제‧토론토영화제 연이어 초청[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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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홍상수 감독의 신작 '탑'이 토론토국제영화제 ·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됐다.
3일 해외 배급사인 ㈜화인컷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의 28번째 장편영화 '탑'은 스페인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탑'은 전작 '소설가의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 권해효, 이혜영, 조윤희, 박미소, '도망친 여자'의 배우 송선미, '인트로덕션'의 배우 신석호 등이 참여한 작품이다. 지난해 가을에 서울 논현동의 한 건물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올해 제70회를 맞이하는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는 오랜 역사와 영향력을 자랑하는 스페인어권에서 가장 중요한 국제영화제로 알려져 있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탑'은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돼 20여 편의 영화들과 경합한다.
홍상수 감독은 2016년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으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돼 감독상인 은조개상을 수상했고, 2017년 '그 후', 2020년 '도망친 여자' 로 자발테기-타바칼레라 부문에 초청돼 '도망친 여자'가 특별언급상을 수상했다.
'탑'은 앞서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됐다. 수석 프로그래머 지오나바 풀비(Giovanna Fulvi)는 “감탄을 자아내는 그의 작품세계군에 추가되는, 귀한 새로운 영화 [탑(WALK UP)]은 영화로 만들어진 보석이며, 그의 비주얼 일기에 더해지는 새로운 챕터이다. 영화는 이 한국의 거장이 우리로 하여금 익숙하게 느끼게 만들어 놓은 그 같은 공간들과 같은 인물들에게로 돌아간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멜랑콜릭한 부드러움이 인류애와 함께 스크린을 채우고, 홍상수 영화의 친숙한 풍경들과 여러 잔의 와인들 위로 끝없이 이어지는 대화들이 함께 한다”라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토론토국제영화제는 북미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앞서 '강변호텔'(2018), '그 후'(2017),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2016),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 '자유의 언덕'(2014), '우리 선희'(2013), '옥희의 영화'(2010),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9), '해변의 여인'(2006), '생활의 발견'(2002), '오! 수정'(2000) 등 홍상수 감독의 작품을 꾸준히 초청해왔다. '탑'은 12번째다.
토론토국제영화제는 9월 8일~18일 동안,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는 9월 16일~24일 동안 열린다. '탑'은 올해 하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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