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설-D82-터치드(위부터). 출처| 엠넷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설-D82-터치드(위부터). 출처| 엠넷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D82, 터치드, 설이 역대급 무대를 선보였다.

17일 방송된 엠넷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에서는 D82, 터치드, 설이 우승 후보다운 폭발적인 무대로 시선을 압도했다. 

2라운드에서 유일하게 두 개의 팀이 탈락하고 단 한 개의 팀만 살아남는 잔인한 3파전을 펼치게 된 세 팀은 1970년대를 주제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막상막하 명승부를 펼쳤다. 

70년대 클럽 공연을 콘셉트로 '세븐티즈 나이트'라는 곡을 선보인 D82는 비주얼부터 음악까지 70년대를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전문 평가단 또한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며 함께 무대를 즐겼고,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무대 최초로 관객들에게 앙코르 요청을 받았다.

이어진 무대에서 터치드는 '하이라이트'라는 곡으로 억압받던 시기에도 문화를 즐기고 표현했던 청춘들의 자유를 노래했다. 보컬 윤민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중을 압도하며 평가단과 관객 모두 흥분의 도가니로 이끌었다.

'마지막 편지'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설은 강렬한 올 레드 의상과 확성기, 군번줄, 호루라기를 활용한 무대 연출과 드럼 롤링 등 시각과 사운드적으로 '반전운동'의 메시지를 표현하며 완벽한 미션 해석능력을 보여줬다. 

진정한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생각하게 만드는 깊은 메시지와 함께 완벽한 연주 실력으로 평가단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마치 결승전을 미리 보는 듯한 역대급 무대를 선보인 세 팀의 경쟁은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의 화제성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은 대한민국을 대표할 글로벌 밴드 육성을 목표로 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밤 9시 4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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