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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세계선수권] 김소영-공희용, 8강행…女 복식 8강에서 '운명의 한일전'  

작성일: 2022.08.25 19:21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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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배드민턴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여자 복식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는 김소영(왼쪽)와 공희용 ⓒ요넥스 코리아 인스타그램 캡처
▲ 2022 배드민턴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여자 복식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는 김소영(왼쪽)와 공희용 ⓒ요넥스 코리아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선수끼리 맞붙은 배드민턴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16강전에서 김소영(30, 인천국제공항)-공희용(26, 전북은행) 조가 웃었다.

김소영과 공희용은 25일 일본 도쿄 이스토라 메트로폴리탄에서 열린 2022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16강전에서 정나은(21, 화순군청)-김혜정(24, 삼성생명) 조를 2-0(21-19 21-19)으로 이겼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1년 전 도쿄 올림픽 여자 복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소희(28)-신승찬(28, 이상 인천국제공항) 조를 만난 김소영과 공희용은 승자가 되며 시상대에 올랐다.

여자 복식 세계 랭킹 4위인 김소영과 공희용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16강에서 국가대표 동료인 정나은과 김혜정을 만났다. 올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정나은-김혜정 조는 지난 4월 전남 순천에서 열린 BWF 코리아 오픈에서 우승했다.

세계 랭킹 10위까지 뛰어오른 정나은과 김혜정은 이번 대회 다크호스였다. 그러나 큰 대회 경험이 풍부한 김소영과 공희용의 벽을 넘지 못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1세트에서 정나은-김혜정 조는 17-12까지 앞서며 유리한 고지에 섰다. 그러나 김소영-공희용 조는 순식간에 연속 득점을 올리며 19-18로 전세를 뒤집었다. 세트 후반 무서운 기세를 보인 김소영-공희용 조는 1세트를 21-19로 따냈다.

2세트 19-19에서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쪽은 김소영과 공희용이었다. 승부처에서 연속 득점을 올린 김소영-공희용 조는 후배들을 추격을 제치고 8강에 올랐다.

김소영과 공희용은 4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일본 여자 복식의 간판 마츠야마 나미-시다 치하루(세계 랭킹 5위)를 만난다. 도쿄 올림픽 8강전에서 김소영-공희용 조는 마츠야마-시다 조를 접전 끝에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3월 전영오픈 8강전에서는 마츠야마-시다 조가 김소영-공희용 조를 2-0으로 이겼다. 

▲  2022 배드민턴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8강에 진출한 이소희(오른쪽)와 신승찬 ⓒ요넥스 코리아 인스타그램 캡처
▲ 2022 배드민턴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8강에 진출한 이소희(오른쪽)와 신승찬 ⓒ요넥스 코리아 인스타그램 캡처

이날 열린 여자 복식 16강전에서는 이소희(28)-신승찬(28, 이상 인천국제공항) 조가 말레이시아의 비비안 후-림 시우시엔을 2-0(21-12 21-16)으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세계 랭킹 3위 이소희와 신승찬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우승에 도전하는 이들은 8강전에서 일본의 마츠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 조(세계 랭킹 6위)와 맞대결한다.

이로써 여자 복식 8강전은 모두 '운명의 한일전'이 성사됐다. 한국 배드민턴 여자 복식은 1995년 대회서 길영아-장혜옥이 우승한 뒤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무려 28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서는 이소희-신승찬 조와 김소영-공희용 조는 모두 홈 팀 일본을 넘아야 한다.

▲ 서승재(오른쪽)와 채유정 ⓒBWF 홈페이지 캡처
▲ 서승재(오른쪽)와 채유정 ⓒBWF 홈페이지 캡처

혼합 복식 16강전에 나선 서승재(25, 국군체육부대)-채유정(27, 인천국제공항) 조는 인도네시아의 레한 나우팔 쿠샤얀토-리사 아유 쿠수마와티 조를 2-0(23-21 21-12)으로 제압하며 8강에 올랐다. 

서승재와 채유정은 중국의 왕이류-후앙동핑 조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2(SPOTV2)와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배드민턴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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