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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박재범, 다 잘하는 래퍼들의 첫 제작 보이그룹 어떨까[이슈S]

작성일: 2022.09.12 08:00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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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범(왼쪽), 지코.  ⓒ곽혜미 기자
▲ 박재범(왼쪽), 지코.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아이돌로 출발해 래퍼와 프로듀서로 K팝신에 한 획을 그었다. 지코와 박재범이란 두 스타의 공통점이다. 이들이 이제는 제작자로 K팝 시장에서 새로운 변혁을 꿈꾼다. 

지코, 박재범은 각각 KOZ엔터테인먼트(이하 KOZ)와 모어비전의 CEO다. 지코가 이끄는 KOZ는 올해 초 차세대 보이그룹 멤버를 뽑는 글로벌 오디션을 열며 보이그룹 론칭을 공식화했고, 모어비전 역시 첫 오디션을 시작하고 보이그룹 멤버 선발에 들어갔다. 

두 사람 모두 아이돌로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솔로 가수 겸 프로듀서로 굵직한 성과를 남겼다. 같은 과정을 가면서도 서로 완전히 다른 색깔의 결과물을 빚어가며 '아티스트'라 불리는 두 사람의 행보는 이들이 만들어 나갈 보이그룹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낸다. 

지코, 박재범 모두 '뭔가 다른 보이그룹'을 천명했다. 지코는 지난달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힙합 그룹은 아니고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그룹을 만들려고 한다"라며 "(장르를) 정하고 다른 노선으로 가면 '색이 바뀌었다'고 말이 나올 수 있어 처음부터 카테고리를 정하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이라는 말은 지코 본인이 가수 겸 프로듀서로 추구하는 방향이기도 하다. 지코는 2019년 앨범 '싱킹'을 발표하고 '남겨짐에 대해' 등 서정적인 곡들로 자유분방하고 거침 없는 악동의 뒤에 숨겨진 깊은 우울과 고뇌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 앨범을 소개한 인터뷰에서 지코는 "한 장르에 국한되고 싶지 않다"라고 밝힌 바 있다. 

박재범이 이끄는 모어비전은 보이그룹 멤버를 모으는 오디션을 열며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갈 보이그룹을 찾는다"라고 밝혔다. 기존의 틀을 깨부수고 새롭고 혁신적인 K팝신의 새로운 룰 창조자들을 뽑고 싶다는 해석으로 보여진다. 

두 사람 모두 K팝 시장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보이그룹 출신으로, 누구보다 보이그룹의 빛과 명암을 잘 알고 있는 주인공들이다. 또한 그룹으로도 솔로 가수로도, 프로듀서로도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 왔기에 이들이 제작자로 처음 만들어낼 결과물이 어떨지에 관심이 쏠린다. 

일단 두 팀 가운데 지코의 보이그룹을 먼저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코는 최근 네 번째 미니앨범 '그로운 애스 키드' 간담회에서 "보이그룹 제작 완성도는 완전히 확실히 말씀 드리지는 못하겠다"라면서도 "내년을 넘기지 않을 정도로 론칭하려고 하고 있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저와 회사 구성원 분들이 열과 성의를 다해서 머리를 맞대며 힘을 내고 있다"라고 해 기대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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