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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인어공주' 베일 벗었다…디즈니, 할리 베일리 첫 티저 공개 '관심폭발'

작성일: 2022.09.11 07:00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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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월트디즈니스튜디오 유튜브 캡처
▲ 출처|월트디즈니스튜디오 유튜브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흑인 배우 할리 베일리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인어공주' 실사영화가 베일을 벗었다.

디즈니는 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D23 엑스포'에서 '인어공주'(The Little Mermaid) 실사판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1분24초 분량의 해당 영상 뒷부분에는 주인공 할리 베일리(Halle Bailey)가 등장해 '인어공주' OST '파트 오브 유어 월드'(Part of Your World)의 한 대목을 부르는 장면이 담겼다.

유튜브로 공개된 영상은 만 20시간도 되지 않아 4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주목받고 있다. 댓글은 무려 2만7000개를 넘어섰다. 흑인 여주인공을 캐스팅해 실사화되는 '인어공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수치다. 

티저 속 할리 베일리는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목소리와 뛰어난 노래 실력을 확인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모습니다. 에어리얼 특유의 빨강 머리와 초록색으로 빛나는 인어공주 분장도 확인할 수 있다. 

롭 마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1989년 동명의 히트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하는 디즈니 라이브 액션 '인어공주'는 주인공 에어리얼 역을 흑인인 할리 베일리에게 맡겨 큰 화제와 논란이 됐다. 원작 애니메이션에서는 에어리얼이 빨간머리의 백인 캐릭터로 등장한다.

캐스팅 발표 후 흑인 인어공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움직임이 이는 등 논란이 되자 디즈니는 덴마크 동화 원작을 언급하며 "흑인인 덴마크인도 유전적으로 빨간머리를 가질 수 있다"고 반박하면서 "애니메이션 속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며 우리 선택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그건 당신의 문제"라고 꼬집은 바 있다. 

또 "베일리는 오디션에서 놀라운 실력을 보여줬다"며 "영혼, 감성, 젊음 등 모든 면에서 애리얼과 잘 어울린다"고 강조했다.

할리 베일리는 2000년생으로 언니 클로이 베일리와 지난 2015년 듀오 클로이X할리(ChloexHalle)를 결성해 활동했고 올해 그래미상 신인상 후보에도 오른 R&B 가수다.

'인어공주' 실사영화는 내년 5월 개봉한다.

▲ 출처|할리 베일리 인스타그램
▲ 출처|할리 베일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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