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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파이크, 4중 인격 고백…필로폰 부작용이었나?

작성일: 2022.09.28 12:15 정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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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와 유튜브 댓글 캡처
▲ 출처|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와 유튜브 댓글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갈림길에 선 가운데, 과거 그가 출연했던 방송이 재주목받고 있다.

28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돈스파이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4월부터 강남 일대 호텔에서 지인들과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의 필로폰 투약 소식이 전해지자, 과거 출연했던 방송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달 2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예전부터 삶이 꿈속 같았다"며 "망상이 많다. 머릿속에 4명이 산다. 4중 인격이다. 자폐에 가까울 정도다"라는 충격적인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그는 "머릿속에 민수, 민지, 돈스파이크, 아주바 4명이 살고 있다. 4명의 성격이 다 다르다. 이름을 붙여서 포지션을 줬다. 돈스파이크는 육식하는 사업가고, 민수는 그냥 나다. 집에 혼자 있을 땐 민지다. 호기심 많고 착하고 호의적이다. 해외 나가는 걸 좋아하니까 그때는 아줌마와 바야바가 합쳐진 아주바가 나온다"고 했다.

오은영 박사는 "특이한 면이 있지만, 자폐 스펙트럼은 전혀 아니다"고 진단했다. 오 박사는 자폐 스펙트럼은 사회적 언어를 사용 못 한다. 편안하게 대화를 주고받는 게 어려운데, 돈스파이크는 대화를 잘 주고받고 사회적 언어를 잘 사용한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사람은 상황에 따라 역할을 해나간다. 돈스파이크는 다양한 상황에서 여러 입장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게 어려운 것 같다. 통합적 사고가 안 되면 유연성이 떨어지고, 고집스러워질 수 있다. 또 공감도 잘 안된다"고 덧붙였다.

방송 후 유튜브에 올라온 클립 영상에는 '필로폰 증상 아니냐'며 부작용을 의심하는 댓글이 달렸다. 해당 댓글은 약 한 달 전 작성된 것으로 돈스파이크의 마약 투약이 보도되기 전이다. 또 '방송 출연 당시 움직임이 이상하다고 느꼈다'는 반응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돈스파이크는 27일 서울 강남 한 호텔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돈스파이크는 필로폰 30g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고려하면, 이는 약 1000회분에 해당하는 양이다. 돈스파이크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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