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스파이크. ⓒ곽혜미 기자
▲ 돈스파이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가수 겸 작곡가 돈스파이크에 대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가운데 지상파도 출연분 삭제에 나섰다. 

MBC 측은 돈 스파이크가 가족과 함께 출연한 예능 '호적 메이트' 지난 5월 31일 방송분 다시보기와 포털사이트 클립 영상 서비스를 28일 현재 중단했다. 웨이브 다시보기도 중단 조치됐다. 출연자 돈 스파이크의 마약 혐의에 따른 것이다. 

앞서 채널A도 돈 스파이크가 출연한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서민갑부' 등의 일부 회차를 편성에서 제외하고 다시보기를 중단했다. 

한편 돈스파이크는 지난 26일 마악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28일 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돈스파이크는 올해 4월부터 강남 일대 호텔을 빌려 지인들과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다른 피의자를 조사하던 중 돈스파이크가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체포 영장을 받아 그를 붙잡았다. 

현장에서 돈스파이크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30g도 압수했다. 통상적으로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고려할 때 약 1000회분에 달한다. 

한편 돈스파이크는 체포 이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는 한편 운영하던 SNS, 유튜브 채널 게시물과 영상을 모두 비공개로 전환하고 댓글장을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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