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로 듣는 영화·드라마…오디오 콘텐츠로 영역 확장하는 음원 플랫폼[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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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음원 플랫폼들이 단순히 음악을 넘어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팟캐스트를 비롯해 오디오 드라마, 영화 등 오디오 콘텐츠를 선보이며 종합 오디오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모양새다.
오디오 콘텐츠 제작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지니뮤직이다. 지니뮤직은 오디오 드라마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를 6일 공개한다. 배우 오연서와 이주혁이 참여한 이 오디오 드라마는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와 공동 제작했다. 이에 앞서 지니뮤직은 오뚜기와 손잡고 ASMR 오디오 드라마와 오디오 토크쇼로 구성된 콘텐츠 '라면로드'를 선보이는 등 형식을 가리지 않고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지니뮤직은 지난해 9월 밀리의 서재를 인수하기도 했다. 음악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종합 오디오 플랫폼으로 나아가겠다는 목표에서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10개월 정도 오디오 콘텐츠를 서비스한 결과 콘텐츠 이용자가 300% 증가했다"면서 "앞으로 계속 오디오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브는 오리지널 오디오 무비 '극동'을 지난달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층'에 이은 두 번째 오디오 무비다. 지난해 12월 오디오 탭을 신설한 바이브는 영화를 비롯해, 책 등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하며 오디오 서비스로 확장했다.
플로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는 오디오 플랫폼으로 확대하고자 3년간 2000억 규모의 투자를 추진한다고 지난해 밝힌 바 있다. 플로가 오디오 콘텐츠를 위해 선택한 것은 크리에이터. 지난 7월 누구나 오디오 콘텐츠를 선보이고 수익까지 낼 수 있는 플로 크리에이터 스튜디오가 구축된 가운데, 오디오 드라마, 자작곡, ASMR 등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들이 생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튜브를 비롯해 각종 시각 콘텐츠가 범람하며 피로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오디오 콘텐츠를 찾는 경향이 있다. 시각 콘텐츠보다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오디오 콘텐츠 시장은 향후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며 "이 때문에 음원 플랫폼들도 더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 제작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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