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유튜브 채널 '위라클 WERACLE'
▲ 출처| 유튜브 채널 '위라클 WERACLE'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배우 최강희가 고깃집에서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하는 근황을 알렸다.

4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는 최강희가 출연해 현재 고깃집 설거지 아르바이트와 김숙의 집에서 가사 도우미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강희는 "3개월 됐다. 5시부터 10시까지 시간당 만 원을 받는다"며 "처음에는 연예인 병 걸려서 주방에서 안 나왔는데, 20대들이 날 모르더라"고 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KBS2 드라마 '안녕? 나야!'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던 그가 갑자기 아르바이트 전선에 뛰어든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최강희는 "나에 대해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뭘 하면서 기쁘고 잘하는 게 무엇일까 생각했다"며 "내가 집 치우고 설거지하는 걸 좋아한다. 내가 연예인이 아니면 뭘 할 수 있는지 시도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최강희는 과거 우울증과 금주 및 금연을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우울증은 출구가 안 보인다. 내일이 계속 영원히 올 것 같은 불안감이다. 세상이 무섭고 가슴이 너무 뛰었다. 공황장애와 비슷하다"고 증상을 설명했다. 최강희는 "술을 많이 먹었는데 신앙을 갖게 되며, 결핍이 채워졌다. 지금은 술을 끊고 회복됐다"고 덧붙였다.

최강희는 1995년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했다. 이후 '학교1', '단팥빵', '달콤한 나의 도시', '7급 공무원', '추리의 여왕' '굿캐스팅'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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