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위 "감정표현 잘 못하는 성격, 내 작품도 잘 못 본다"[27th 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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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산, 강효진 기자] 배우 양조위가 자신의 눈빛 연기에 대해 밝혔다.
배우 양조위의 오픈토크 '양조위의 화양연화'가 7일 오후 5시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진행자로 나선 이동진 평론가는 "블로그에서 '양조위 만나면 눈 마주치는걸 조심해라. 집에 돌아가는 길을 그 눈빛 속에서 잃을 수도 있다'는 댓글을 받아서 눈빛을 피하고 있다"며 "작품 속 자신의 눈빛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양조위는 "사실 제 생각에는 눈은 한 사람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보디랭귀지나 행동을 하다보면 제가 무슨 생각하는지 속일 수 있어도 눈은 속일 수 없기 때문이다. 저는 스스로 표현을 잘 못하는 성격이고 언어로도 잘 표현을 못하고 감정과 스트레스도 잘 표현 안하는 편이다. 그래서 연기를 할 때 더욱 눈을 통해서 그런 감정을 표현하려고 했다. 제 작품을 저는 잘 못 본다. 늘 보면 '다음에 좀 더 잘할 수 있었을텐데'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눈을 통해서 한 사람의 영혼을 볼 수 있다는 말이 있지 않나. 마주보면 이 사람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역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양조위는 '샤워하고 거울을 볼 때 드는 생각'에 대해 "저는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을 보면 '아 더럽다' 그런 생각이 든다. 머리도 지저분하고, 눈도 덜 떠지고 그런 모습이지 않을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조위는 5일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한 해 동안 아시아 영화 산업과 문화발전에 있어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아시아 영화인에게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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