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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서정희 , 호텔식 안부러운 건강 집밥

작성일: 2022.10.13 18:15 유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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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서정희 인스타그램
▲ 출처| 서정희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유은비 인턴기자] 서정희가 암 투병 중 건강 식단과 근황을 공유했다.

13일 서정희는 자신의 SNS에 사진 여러 장과 함께 글을 올렸다. 서정희가 공개한 사진에는 과거의 추억과는 다른 정갈한 밥상이 눈에 띈다. 서정희는 두부, 양배추, 나물, 고구마, 계란 등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식단을 구성했다. 

인테리어 책을 낼 정도로 인테리어와 푸드 스타일링 솜씨가 뛰어난 서정희는 특별한 것이 없는 메뉴임에도 호텔식을 방불케 하는 밥상을 완성했다. 

서정희는 과거를 할머니가 차려준 밥상을 회상하며 "할머니는 그것들을 그냥 손 닿는 대로 무심히 '툭툭' 올려놨다. 나는 그게 거슬렸다. 찌개를 가운데 놓고 그 주변으로 동그랗게 반찬을 놓으면 보기 좋을 텐데. 이런 생각을 말하면, 할머니는 소리를 꽥 질렀다"라고 말했다. 이어 "할머니가 나를 별로 예뻐하지 않은 것은 밥을 안 먹어서가 아니었다. 노쇠한 몸으로 엄마를 대신해 손주를 돌보기도 힘든데 '예쁘게 해라' '깨끗하게 해라'라고 잔소리하는 내가 할머니 입장에서는 화가 날 만도 했다"라고 할머니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서정희는 "어젯밤 온몸에 식은땀이 났다. 베갯잇과 시트를 다 적셨다. 다시 자다 너무 더워 일어났다. 항암치료 중 수시로 일어나는 증세다"라고 밝혔다. 

또 "네댓 번 화장실을 가려 일어났다. 반복해 일어나니 피곤이 누적됐다. 천근만근 한 몸 상태로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하지만 천성대로 방을 깨끗이 청소하며 몸을 추스르는 중이다"라며 근황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할머니가 살아계셨다면 머리카락 없는 날 보시고 어떤 반응을 보이실까. 이런저런 할머니 생각에 마음이 짠하다. 할머니를 생각하듯 주님이 날 생각해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 4월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 중이다. 서정희는 SNS로 치료 근황을 공유하면서 최근 가발을 멋은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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