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PS 첫 QS에도 '요크라이'…빛바랜 요키시의 고군분투

작성일: 2022.10.17 23:55 박정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키움 히어로즈 투수 에릭 요키시. ⓒ곽혜미 기자
▲ 키움 히어로즈 투수 에릭 요키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 선발 투수 에릭 요키시(33)가 포스트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3자책점 이하)에도 마냥 웃지 못했다.

요키시는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정규시즌 완벽한 투구를 보였던 요키시는 포스트시즌 통산 3경기 11이닝 평균자책점 5.73을 기록하며 단 한 번도 5이닝 이상 던진 적 없었다. 그만큼 가을야구에서 부진했다.

첫 이닝부터 징크스가 이어지는 듯했다. 선두타자 배정대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후 황재균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앤서니 알포드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2루가 됐다.

실점 위기를 맞은 요키시는 상대 중심 타선을 상대했고, 박병호와 강백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0-2로 1회를 마무리했다.

불안한 투구는 계속되며 매 회 출루를 허용했지만, 이닝을 거듭할수록 조금씩 안정감을 찾아갔다. 2~5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타자들을 잘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마지막 6회에는 이날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최종 성적은 6이닝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 9명의 주자를 내보냈지만, 주무기 투심 패스트볼을 앞세워 위기를 벗어나며 포스트시즌에서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요키시는 선발투수로서 최소한 몫을 해냈지만, 여전한 타선 침체에 고개를 숙였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요키시는 경기당 득점 지원 최소 3위(3.64점)를 기록했다. 30번의 등판에서 22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지만, 단 10승에 그쳤다.

그 흐름은 포스트시즌에서도 계속됐다. 키움 타선은 요키시가 마운드를 떠날 때까지 단 한 점도 내지 못했다. 상대 선발 웨스 벤자민에게 꽁꽁 묶여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얻는 데 그쳤고, 득점은 단 한 점도 만들지 못했다.

경기는 키움의 0-2 패배로 끝났다. 요키시의 분투에도 응답하지 못한 키움 타선은 2차전을 내주며 쓸쓸히 돌아서야 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