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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디스곡 수위 무엇?…배치기 갑질 폭로, MC스나이퍼 '묵묵부답'[종합]

작성일: 2022.10.19 20:20 공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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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치기. 제공|배치기 소속사
▲ 배치기. 제공|배치기 소속사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힙합 듀오 배치기(무웅, 탁)와 전 소속사 스나이퍼사운드 대표이자 래퍼인 MC 스나이퍼의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탁이 MC 스나이퍼를 저격하는 신곡을 발표하면서다.

탁은 18일 새 EP '36'을 발매한 가운데, 타이틀곡 '로스트'(Lost)로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곡은 MC 스나이퍼에 대한 강도 높은 폭로 내용을 담고 있었다. 

탁은 해당 곡에서 MC 스나이퍼를 직접 언급하며 상습적인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갓 스물 먹은 애들 데리고 영웅 행세 / 그 맘에 들지 않음 싸대기를 날린 엄석대 / 한병태들 줄 세워 수 없이 때린건 기억해?", "전체 삭발 시켜 안하던 사람에게 가위로 / 손가락 잘라 버린다며 갖다 댔던 / 그 상처 살짝 나던 피가 의리 라던 고집불통"라며 MC 스나이퍼의 행동을 폭로한 것.

수익 분배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다. 데뷔곡 '반갑습니다'로 시작부터 성공을 거뒀지만, 제대로 된 정산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탁은 "그래서 암말 없이 공연했어 15만원에 5천원 식대 / 행사 페이를 받았던건 2집 중간쯤에", "음반 음원 그런 돈은 어디로 간걸까"라고 표현했다. 

더불어 탁은 "언제든 놓아 주겠다 했던 그 계약서를 들이밀고 / 니네 나가는 순간 내 아는 기자들을 시켜 / 니네 묻어 버리는 건 일도 아니라며 돌변"이라며 협박을 받았음을 알리기도 했다. 

▲ MC 스나이퍼. 제공|MC 스나이퍼 소속사
▲ MC 스나이퍼. 제공|MC 스나이퍼 소속사

배치기는 과거에도 음악으로 MC 스나이퍼를 디스했다. 이들은 2019년 '반칙왕'이라는 제목의 곡을 발표하며 "우린 한 번도 정당한 대가를 받은 적이 없어", "행사페이 15만원 결제 받고 한기 식대 5000원에 행복해 하던 그 때 나이 이십삼세"라며 정산 문제를 꼬집었다. 

이후 유튜브, 팟캐스트 등 다수의 매체를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MC 스나이퍼와의 껄끄러운 관계를 언급했다. 2020년 2월 팟캐스트 '매불쇼' 출연 당시에는 MC 스나이퍼와 관계가 좋지 않다며 "정산이 투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지난 7월 5일 공개된 한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도 "3집이 나오고서도 제대로 된 정산 체계가 없었다"면서 "스나이퍼사운드에 있었을 때 저작권, 행사수익 빼고 음원이나 음반 수익을 전혀 받은 적이 없다. 지금도 1~3집에 대한 음원 수익을 못 받는다"고 밝힌 바 있다.

MC 스나이퍼는 배치기 뿐만 아니라 아웃사이더와도 법적 분쟁에 휩싸인 바 있다. 2013년 아웃사이더는 스나이퍼사운드로부터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수익금 정산금 청구 소송을 냈고, 이후 MC 스나이퍼는 아웃사이더가 회사와의 협의 없이 독단적으로 활동했다 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맞대응했다.

한편 이와 관련 MC 스나이퍼는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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