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투병' 안성기, 시상식에서 포착…가발 대신 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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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안성기(70)가 혈액암 투병 중 공식석상에 다시 참석했다.
안성기는 20일 서울시 강동구 스테이지28에서 열린 제12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안성기는 시상식을 주최하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이다.
이날 슈트에 넥타이를 맨 모습으로 시상식장에 나선 안성기는 자리에 앉아 내내 현장을 지켰다.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이 빠진 머리는 모자를 써서 가린 모습이었다. 투병 전보다는 다소 부은 얼굴이었지만, 꼿꼿한 자세로 자리를 지켜 눈길을 모았다.
안성기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지난달 "안성기 배우는 현재 혈액암 치료 중이며, 평소에도 관리를 철저히 하시는 만큼 호전되고 있는 상태입니다"라며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회복과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며 소속사 또한 배우가 건강을 회복하는데 있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혈액암으로 1년 넘게 투병 중인 안성기는 항암치료 와중에도 지난달 15일 개막한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에 가발을 쓰고 참석하는 등 각종 행사를 챙기며 영화계의 큰 어른으로 묵묵히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외활동을 할 만큼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52년생인 안성기는 1957년 데뷔 후 무려 7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국민배우'로 사랑받아 왔다. 그는 2020년 10월 한차례 건강 악화로 우려를 산 바 있다. 이후 지난해 각종 공식석상에 참석하며 우려를 불식시켰으나 2년여 만에 암투병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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