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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167인데 출루율은 5할...롯데 1라운드 루키, 국제무대 주름 잡는다 [U-23]

작성일: 2022.10.21 06:00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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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조세진.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조세진.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야구대표팀 조세진(19·롯데 자이언츠)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조세진은 20일 대만 톈무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4회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U-23 야구 월드컵’ 슈퍼라운드 대만전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조세진은 1타수 2볼넷 1득점을 기록. 한국의 6-2 승리에 밑거름이 됐다.

득점의 순간에는 조세진이 있었다. 2회 상대 실책으로 만들어진 2사 1루 상황. 조세진은 침착하게 볼을 골라내 출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한국은 김태윤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송성빈의 1타점 중전 안타로 리드를 잡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김한별이 스퀴즈 번트를 댔는데, 상대 투수의 송구 실수가 나왔다. 공이 뒤로 빠진 사이 2루에 있던 조세진이 빠르게 홈으로 쇄도해 득점을 올렸다. 조세진의 집중력과 주루 센스가 돋보였다. 이후 한국은 2점을 더 뽑아내며 4득점에 성공. 빅이닝을 만들었다.

6회에도 조세진의 선구안이 빛을 냈다. 조세진이 볼넷을 골라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 이후 상대 폭투로 2루에 섰다. 그리고 손성빈의 중전 안타 때 조세진은 홈을 밟아 쐐기점을 냈다.

이번 대회에서 조세진은 출루머신으로 활약 중이다. 오프닝라운드부터 6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12타수 2안타 1홈런 8사사구 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167에 불과하지만 출루율은 0.500에 이른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917로 한국 대표팀 타자 중 가장 높은 수치를 자랑한다.

▲롯데 자이언츠 조세진.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조세진. ⓒ롯데 자이언츠

서울고를 졸업한 조세진은 2022년 KBO 신인 드래프트 때 2차 1라운드 4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고교 시절부터 뛰어난 타격 능력을 자랑하며 ‘타자 최대어’로 꼽혔다. 1군 무대에서는 39경기 86타수 16안타 타율 0.186으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퓨처스리그에서는 52경기 194타수 68안타 7홈런 타율 0.351로 맹활약했다.

현재 U-23 대표팀에는 조세진과 한태양, 윤동희 등 3명이 롯데 소속이다. 래리 서튼 감독은 “나이를 떠나 나라를 대표하는 건 영광스러운 일이다. 특히 신인급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 나갈 수 있다는 건 영광이다. 특별한 경험이 될 거라 생각한다. 각국 대표팀 선수들과 경쟁하면 성장에 도움이 된다”며 자이언츠 미래를 짊어질 영건들이 대회를 통해 한층 성장하길 기대했다. 사령탑의 바람대로 조세진은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를 휘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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