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쇼미더미니11’, 새로운 주인공 탄생할까 “제2의 우원재 있다”[종합]

작성일: 2022.10.21 16:16 정혜원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릴보이, 그루비룸(규정, 휘민), 저스디스, 알티(R.Tee), 박재범, 슬롬, 더콰이엇, 릴러말즈(왼쪽부터). 제공ㅣMnet
▲ 릴보이, 그루비룸(규정, 휘민), 저스디스, 알티(R.Tee), 박재범, 슬롬, 더콰이엇, 릴러말즈(왼쪽부터). 제공ㅣMnet

[스포티비뉴스=정혜원 인턴기자] ‘쇼미더머니’ 열한 번째 주인공은 누가 차지하게 될까.

21일 오후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11’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릴보이, 그루비룸, 박재범, 슬롬, 저스디스, 알티(R.Tee), 더콰이엇, 릴러말즈, 최효진 CP, 이형진 PD가 참석했다.

‘쇼미더머니’는 매 시즌마다 레전드 무대와 음원, 실력파 래퍼들을 대거 배출하며 국내 최장수 힙합 서바이벌로 공고히 자리잡았다. '쇼미더머니 11' 역시 제작 소식이 알려짐과 동시에 힙합 팬들의 뜨거운 환호와 기대를 받았다.

열 한 번째 시즌으로 새로운 챕터를 여는 엠넷 '쇼미더머니 11'는 '더 뉴 원'이라는 콘셉트와 함께 돌아온다. 시즌11에서는 미국 LA 예선과 체육관 예선 심사의 부활을 알렸으며, '쇼미' 시그니처 불구덩이 심사를 능가하는 새로운 미션이 예고돼 기대를 더하고 있다. 킹메이커 프로듀서 군단으로는 릴보이-그루비룸, 박재범-슬롬, 저스디스-알티, 더콰이엇-릴러말즈가 이름을 올렸다.

▲ 최효진 CP. 제공ㅣMnet
▲ 최효진 CP. 제공ㅣMnet

최효진 CP는 ‘쇼미더머니’가 시즌 11을 맞을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쇼미더머니’와 힙합을 뗄 수 없는 관계라고 표현했다.

최효진 CP는 “이 프로그램이 오랜 기간 지속되어 올 수 있었던 것은 시청자 분들이 주시는 관심과 애정일 수 밖에 없다. 오랜기간 프로그램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해마다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에 대해 고민이 크다. 제작진의 고민에 기대하고 부응해주시는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 올해 조금 늦게 시작해서 많이 기다리실까봐 걱정했는데 선공개 영상 조회수를 보니 다른 시즌 보다 조회수가 높았다. 더욱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이영지의 출연에 대해 “이영지는 방송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어서 ‘쇼미더머니 11’에 지원서를 받았을 때 어떤 생각일지 궁금했다. 그래서 이야기를 들어봤을 때는 방송인으로 충분히 유명하고 많은 인기를 얻고 있지만 본인이 가지고 있는 힙합에 대한 애정이 높았다. 본인이 여러가지 도전을 하고 싶다는 의지가 있다. 많은 시청자들이 기대를 하고 있어서 본인도 부담이 되겠지만 열정을 가지고 하고 있다. 다른 참가자와 똑같이 이 친구의 발전 가능성을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이형진 PD. 제공ㅣMnet
▲ 이형진 PD. 제공ㅣMnet

이형진 PD는 “다른 시즌들과 달라진 것은 첫번째로 흐름을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국내 힙합신에서 벌어지고 있는 변화를 보여주고 싶었다. 새로운 참가자들을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두번째로 10년 동안 계속 된 프로그램이다 보니 좋아해주시는 시그니처 미션이 있지만 그 외 새로운 미션을 통해서 래퍼들이 새롭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마지막으로 큰 문화를 어떻게 잘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 잘 지켜봐달라”고 했다.

그는 여성 래퍼 지원자에 대해 “실제로 많은 여성 래퍼들이 지원했다. 그러나 성별로 나누기 보다는 한 명의 래퍼로 다양한 분들이 참여해줬다고 바라봐 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을 드러냈다.

또한 “릴러말즈, 릴보이 프로듀서님처럼 참가자로 시작했지만 프로듀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이 상하의 역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프로듀서는 참가자들을 빛나게 해주고, 참가자를 통해 새로운 음악을 보여주는 것이다. 힙합이라는 문화 안에서 역할 분담이 조금씩 바뀌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형진 PD는 전 시즌들에서 계속 됐던 참가자들의 사생활 문제에 대해 “프로그램 외적인 부분들이 시청자에게 의도치 않게 불편함을 주는 경우가 있는데 제작진으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이번 시즌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계속 방지하기 위해 참가자들과 많은 대화를 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불가피하게 체크를 못하는 것도 있다. 이번 시즌에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잘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열린 마음으로 지켜봐달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 그루비룸 규정, 릴보이, 그루비룸 휘민(왼쪽부터) . 제공ㅣMnet
▲ 그루비룸 규정, 릴보이, 그루비룸 휘민(왼쪽부터) . 제공ㅣMnet

‘쇼미더머니 9’ 참가자에서 ‘쇼미더머니 11’ 프로듀서로 다시 등장한 릴보이는 “’쇼미 9’에서 ‘그루비룸이 있는 팀에 갔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선택에 대한 미련이 남았었는데 그루비룸과 함께 하게 되어서 재미있고 즐겁다”고 밝혔다.

래퍼 릴보이는 “시즌 9 우승 후 바뀐 점은 원래 저는 음악을 할 때 혼자 틀어 박혀서 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음악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 이후로 다양한 사람을 만나서 작업을 한다. 그리고 ‘쇼미더머니’에 나오면 살이 빠진다. 최고의 다이어트”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프로듀서 그루비룸 휘민은 “시즌 9에서 저스디스 형과 함께 했는데 그 때는 뭔가를 보여주고 싶은 욕구가 많았다. 이번에 릴보이 형과 하면서는 즐겁게 음악을 하자라는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 조금 다른 느낌으로 촬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프로듀서 그루비룸 규정은 ‘쇼미더머니 11’에 대해 “전 시즌이랑 결이 많이 다르다. 지금 올라가 있는 친구들만 봐도 여러가지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친구들이 많다. 기존 ‘쇼미더머니’ 하면 생각나는 틀에서 벗어난 것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를 자아냈다.

▲슬롬(왼쪽), 박재범. 제공ㅣMnet
▲슬롬(왼쪽), 박재범. 제공ㅣMnet

래퍼 박재범은 “슬롬과 서로 오래 알아서 처음에는 신선하지 않았는데, 할수록 신선한 것 같다. (‘쇼미더머니’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래퍼들 랩을 들으면 요즘 유행하는 것에 쉽게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새로운 장르들을 대중들이 알 수 있을 것 같다. 특별한 보이스를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나오게 될 것 같아서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이다. 그러나 대중들이 어떤 것들을 좋아할지 궁금하고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재범은 “그리고 꼭 ‘뉴’가 항상 좋기만 하지는 않다. 저는 제일 좋은 게 진정성 있고 기초가 탄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이런 클래식한 것을 좋아하는데 그런 참가자들도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 시즌 ‘회전목마’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프로듀서 슬롬은 ‘쇼미더머니’ 음원이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비유해서 말을 하자면 집밥을 먹었을 때 더 맛있는 이유가 엄마가 어떻게 요리를 했는지 알기 때문이다. 음악을 들었을 때 이 친구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음악을 만들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더 뜻깊게 다가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알티(R.Tee)(왼쪽), 저스디스 . 제공ㅣMnet
▲ 알티(R.Tee)(왼쪽), 저스디스 . 제공ㅣMnet

래퍼 저스디스는 “우리는 알고 대중들은 모르는 모두를 놀라게 한 인물이 있다. 시즌 6의 우원재같은 사람도 있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그는 “릴보이, 알티, 릴러말즈처럼 처음 심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듀서들의 심사평이나 그들이 고른 래퍼들이 대중들에게도 신선한 새로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게 관전포인트”라고 말했다.

블랙핑크 프로듀서로 이름을 알린 알티(R.Tee)는 “’쇼미더머니’라는 기회가 왔을 때 어떤 분과 하면 재밌을까 싶다가 저스디스와 연락이 됐다. 저 사람이랑 같이 음악을 만들면 엄청난 것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둘다 작업을 철두철미하게 하는데 그런게 잘 맞았다”며 저스디스와 함께 팀을 이루게 된 소감을 밝혔다.

▲ 릴러말즈(왼쪽), 더콰이엇. 제공ㅣMnet
▲ 릴러말즈(왼쪽), 더콰이엇. 제공ㅣMnet

프로듀서 더콰이엇은 “오랜만에 ‘쇼미더머니’에 나오게 됐다. 4년만에 세상이 이렇게 변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랩 스타일 다양해지고 많은 요소들이 점점 추가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예술이기 때문에 실력을 점수로 표현할 수 없는 매력들이 정말 많이 존재한다. 때로는 취향으로 프로듀서 사이에서도 평가가 갈릴 수 있다. 예전에는 ‘랩만 잘하면 된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면 지금은 확장된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했다.

래퍼 릴러말즈는 “프로듀서가 처음이라 열심히 더콰이엇 형을 따라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쇼미더머니’ 1차 예선처럼 수많은 사람들의 랩을 한 장소에서 듣게 되는 곳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눈에 잘 띄는 분들은 유독 잘 보였다. 저의 레이더망을 켜고 신호가 잡히는 분들을 뽑았다. 심사 기준이라고 한다면 저는 그 사람의 재능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또 ‘흥부자’로 나오게 됐으니 귀엽고 즐겁게 봐주세요. 파이팅”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쇼미더머니 11’은 이날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