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오상진父=대기업 前임원 "지방대 출신 수모, 아들은 몰랐으면 했다"('동상이몽2')

작성일: 2022.10.25 09:57 장진리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오상진. 출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 오상진. 출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동상이몽2' 오상진이 유난히 무뚝뚝했던 아버지의 진짜 속내에 오열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오상진의 부모와 딸 수아의 4번째 생일파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상진의 부모는 손녀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집을 찾았다. 오상진의 아버지는 대기업인 H중공업 임원 출신, 어머니는 이화여대에서 섬유예술을 전공한 멋쟁이로 눈길을 끌었다. 

오상진은 아버지의 등장에 주방을 떠나지 못했다. 김소영이 "저기 가서 아기랑 놀아"라고 하자 "알았어"라고 대답하면서도 할일 없이 주방을 서성거렸다. 

김소영은 아버지 앞에서 어색해하는 오상진에 대해 "아버님 앞에선 실 없는 얘기를 안 하려고 한다. 제가 볼 때는 바른 모습만 보여주려고 하는 게 있다"라고 했다. 

이 말에 오상진은 "저는 아버지를 제일 존경한다. 그런데 그 존경심 안에 반감은 있다. 제가 100미터를 15초에 뛰면 13초에 뛰어보는 건 어때 하시고, 반에서 1등을 하면 전교에선 몇 등이니 이런 걸 물어보셨다"라며 "진짜 자상하고 좋은 분인데 아들한테 욕심이 많으셨던 분"이라고 회상했다. 

오상진의 아버지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제가 일찍부터 27살부터 사회 생활을 시작했는데 지방대를 나오니까 학벌이 상당한 핸디캡이 될 수밖에 없었다. 상진이가 그런 경우를 안 당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당한 수모를, 그런 전철을 안 밟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좀만 더 잘 하면'이라는 욕심이 컸던 것 같다"라고 아들에게 유독 냉정했던 이유를 고백했다.

이어 "지금 생각해보면 미안하고, 많이 후회가 된다"라며 "오상진은 어디 내놔도 충분히 자랑스러운 아들이다. 점수로 따질 수 없는 귀한 아들이다"라고 했고, 뒤늦게 아버지의 진심을 알게 된 오상진은 눈물을 펑펑 쏟았다. 

오상진은 "43년 평생 처음 들어본다"라며 "우리 아버지 얘기 이제 안 해야겠다"라고 '아버지 킬러'를 은퇴하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