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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기적의 팀’ 리버풀, 마지막 천운 따르지 않았다(영상)

작성일: 2016.05.19 05:56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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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판에게 항의하는 리버풀 선수들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유로파리그 8강전에서 ‘안필드의 기적’을 보이며 결승까지 진출한 리버풀이 결승전에서 불운이 겹치며 세비야에 우승 컵을 내줬다. 

세비야는 19일(한국 시간) 스위스 바젤 장크트 야코프 파크에서 열린 2015-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버풀과 결승에서 3-1로 이겼다.

리버풀은 경기 내내 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35분 다니엘 스터리지가 선취 골을 넣은 리버풀은 곧바로 추가 골 기회가 있었다. 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데얀 로브렌이 헤딩으로 세비야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는 완벽한 슛이었다. 그러나 스터리지가 골키퍼 옆에서 슛 동작을 취했고 곧바로 오프사이드 선언이 되면서 골은 무효가 됐다. 추가 골을 넣었다면 흐름이 완전히 리버풀로 넘어오는 상황에서 나온 뼈아픈 오프사이드였다. 

리버풀은 심판 판정 운도 따르지 않았다. 세비야 선수들의 핸드볼 반칙은 두세 차례 선언되지 않았다. 후반 25분 리버풀이 1-2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심판 판정은 리버풀의 힘을 뺐다. 패스를 받아 골을 넣은 코케는 오프사이드 위치에 서 있었지만 오프사이드 선언은 되지 않았다. 리버풀은 강하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이번 시즌 리버풀은 유로파리그에서 기적의 팀으로 불렸다.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파죽지세로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하늘은 세비야의 편이었다. 천운이 따르지 않은 리버풀은 15년 만에 유로파리그 우승 도전에 실패했고 챔피언스리그 티켓도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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