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제 11회 LACMA 아트필름 갈라에 참석한 박찬욱 감독. ⓒ게티이미지
▲ 사진 왼쪽부터 제 11회 LACMA 아트필름 갈라에 참석한 박찬욱 감독.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헤어질 결심'으로 영평상 감독상을 거머쥔 박찬욱 감독이 관객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제42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박찬욱은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았다. 

박찬욱은 "영화 비평가는 크게 봐서 한솥밥을 먹는 식구지만 누구보다 겁나고 두려운 존재이기도 하다. 이분들이 주는 상은 어떤 상보다 냉정하고 객관적인 평가 통해서 이뤄진 거라 생각해 영광스럽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헤어질 결심'에 관심 가져주시고 보고 사랑해주신 관객분들께 큰 감사를 드린다. 이 영화를 이리저리 이용하고 요리하고 잡수신 덕에 힘이 많이 났다. 앞으로 지칠 때마다 여러분의 사랑 생각하면서 정신 차리겠다"라며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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