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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건 마지막 배팅, 최민식X손석구 '카지노'→ 시즌2 예고까지[종합]

작성일: 2022.12.14 13:10 유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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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지노' 제작발표회. ⓒ유은비 기자
▲ '카지노' 제작발표회. ⓒ유은비 기자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디즈니+의 올해 마지막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가 목숨을 건 마지막 배팅으로 찾아오는 가운데, 시즌 2를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14일 JW 메일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콘텐츠 '카지노'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최민식, 손석구, 이동휘, 허성태, 김주령, 손은서, 류현경과 강윤성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최민식)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범죄도시'의 연출을 맡았던 강윤성 감독은 '카지노'로 첫 OTT 시리즈에 도전한다. 그는 "드라마는 영화만큼 긴장감이 없을 것 같았는데 훨씬 떨린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시즌2 계획을 깜작 발표하기도 했다. 강윤성 감독은 "시즌1이 8부작으로 나가고 2-3주의 시간 후 2023년 시즌 2로 8부작이 공개될 예정이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 디즈니+ '카지노'의 최민식. 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 디즈니+ '카지노'의 최민식. 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카지노'에서 돈도 빽도 없이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을 연기한 최민식은 "평범한 사람이다. 누구나 갖고 있는 욕망을 심하게 좇다보니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카지노라는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는 사람이다. 카지노에서 수많은 사람을 만나서 좌충우돌한다"라고 설명했다. 

'카지노'는 최민식의 25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최민식은 "25년 만에 복귀인지 작품을 하면서 알았다. 플랫폼이 다르다고 해서 연기가 달라지진 않는다"라면서도 "긴 호흡이 그리웠다. 영화는 밀도는 있지만 2시간을 넘는 게 부담이 있는 장르기 때문에 아쉽고 목말랐다. 힘들지만 아주 여유 있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표현할 수 있는 시리즈물이 그리웠다"라고 덧붙였다"라고 밝혔다. 

그는 "'카지노'를 시작하면서 3중고를 안았다"라며 "3월에 코로나 앓고 완치되자 마자 필리핀에서 촬영이 있어서 후유증으로 고생을 했고 여름에는 더위로 고생을 했다. 마지막으로는 16부작의 방대한 스토리에서 캐릭터 분석, 작품을 소화해야겠다는 절박감이 있었다. 어떻게 작품이 나왔을 지 기대가 되고 궁금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카지노' 제작발표회. ⓒ유은비 기자
▲ '카지노' 제작발표회. ⓒ유은비 기자

손석구는 "오승훈(손석구)은 우연치 않은 기회에 범죄율이 올라가는 필리핀에 코리안 데스크로 파견을 간 경찰이다. 평범한 마인드로 경찰 생활하던 사람이 필리핀에 와서 누구 도와주는 것도 도움을 받는 것도 쉽지 않다는 걸 깨달으면서 생존해나가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경찰이 아니다 뿐이지 오승훈과 성격도 굉장히 비슷하고 비슷한 상황에서 살아간 부분이 있었다. 그냥 손석구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이게 전작들과 차별화된 점이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손석구는 "최민식과 첫 신을 찍던 날 너무 리얼해서 최민식이 연기를 하는 지도 몰랐다. 넋을 놓고 봤던 기억이 있다. 진짜처럼 하시는 데 내가 가짜처럼 해서 신을 망치면 안 되니까 긴장을 많이 했다"라며 최민식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최민식은 "극 중에서 손석구와 가장 끈질기게 대립각을 세우는데 처음 같지 않은 익숙함이 있었다. 캐릭터를 집요하게 분석해서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말했다. 

극 중 차무식(최민식)의 오른팔 정팔 역을 맡은 이동휘는 "차무식의 오른팔 역할이다. 러닝메이트이자 뗄레야 뗄 수 없는 존재다"라며 "그 누구의 오른팔도 아닌 최민식의 오른팔로 살 수 있어서 인생의 가장 큰 행복이자 가문의 자랑이었다"라며 최민식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 '카지노' 허성태. 제공| 디즈니+
▲ '카지노' 허성태. 제공| 디즈니+

카지노의 전설적인 존재 차무식을 밟고 일어서려는 욕망 가득한 인물 서태석 역을 맡은 허성태는 "센시티브 크레이지 갱스터다. 복잡하면서도 복잡하지 않은 인물이다"라고 배역을 소개하며 "연기할 때 힘든 부분은 전부 동료 배우들의 조언으로 함께 준비했다"라고 동료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최민식은 '카지노'에서 3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나이대의 차무식을 직접 연기했다. 강윤성 감독은 "'카지노'의 가장 큰 도전이 차무식을 젊게 만든 안티에이징"이라며 "사전에 테스트도 많이 하고 결과치도 많이 뽑아냈다"라고 노력을 밝혔다. 

최민식은 "CG로 만든 어린 시절을 보고 만족했다. 연령대를 두루 표현해야 한다는 스트레스는 없었다. 든든한 과학기술의 힘이 우리를 받쳐주고 있었고, 그저 그 상황에 치열하게 연기해야겠다는 생각만 했다"라고 했다. 

이어 자신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이규형에 "중고등학생부터 내가 연기하는 30-50대까지 연결선이 있을 텐데 이규형이 그걸 잘 캐치해서 연기를 해줬다"라며 고마워했다. 

류현경은 "첫 촬영이 최민식을 압박하는 장면이었는데, 과거 연기여서 내가 3살 많은 상황으로 나온다"라고 에피소드를 말하며 "선배님이 긴장해 보여서 내가 화기애애하게 분위기를 이끌었다. 선배님을 존경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동경해오던 분과 눈앞에서 호흡을 맞추는 게 신기했다"라고 말했다. 

극 중 필리핀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치는 '카지노'는 실제로 필리핀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 손석구는 "대본에 있는 걸 연기하기 위해서 필리핀에 갔던 것 같고 실제로 살아보기 위해서 갔던 것 같다"라며 열정을 드러냈다. 

손은서도 "수련회처럼 같이 먹고 자고 회의하고 촬영하며 시간을 보내서. 촬영할 때 친밀하고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다. 그때는 한국 가고싶다는 말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그때가 그립고 돌아가고 싶기도 하다"라며 추억했다. 그러자 최민식은 "진짜 돌아가고 싶냐. 진심이냐"라고 거듭 반문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주령도 "가깝게 지내면서 촬영 외적인 시간을 많이 보내면서 찍을 수 있어서 좋았다. 다만 정말 너무 더웠다. 은신처에서 촬영할 때 너무 더웠다. 밀폐된 공간이라. 처음으로 감독님이 너무 더운 나머지 빨리 하자고 하더라"라며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손석구는 "1시간이면 메이크업이 씻겨 내겨가기 때문에 분장을 안 했다. 전부 생얼로 촬영해서 진짜 같을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고 허성태는 "3박 4일 있었는데 5kg아 빠졌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카지노'는 디즈니 +를 통해 오는 21일 공개된다. 글로벌 OTT로 공개되는 만큼 해외 시청자 반응이 기대되지 않냐는 질문에 강윤성 감독은 "드라마 배경이 필리핀이기 때문에 한국 시청자에게는 이국적인 느낌을 해외 시청자한테는 조금 더 친근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드라마가 리얼리티를 중점으로 작업을 해서 전 세계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손석구. 제공| 디즈니 플러스
▲ 손석구. 제공| 디즈니 플러스

손석구는 "세계적으로 좋은 평을 받은 드라마의 비결은 한국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카지노'는 외국 배우도 많이 나오는 국제적인 이야기지만 풀어내는 방법이 한국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외국 시청자들이 봤을 때 익숙한 배경에서 이국적이고 이야기를 풀어내니 재밌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끝으로 이동휘는 "'카지노'가 최민식의 복귀작, 손석구의 차기작으로 많은 주목을 받는데 이동휘의 대표작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최민식은 "어느 현장이든 고생은 기본으로 깔려있다. 모든 스태프 배우들이 정말 아주 악조건 속에서 '드라마를 잘 만들어야겠다는 끈을 부여잡고 끝까지 발버둥쳐서 그럴 듯하게 표현이 됐다. 좋은 결실 있으면 좋겠다"라는 각오를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카지노'는 디즈니+에서 오는 21일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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