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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밥값 1000만원"이라던 도끼, 3억 세금에 외상값도 안냈다[종합]

작성일: 2022.12.16 06:00 공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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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리네어레코즈를 떠난 래퍼 도끼. 출처| 도끼 인스타그램
▲ 일리네어레코즈를 떠난 래퍼 도끼. 출처| 도끼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실컷 돈 자랑하더니, 실상은 고액 체납자였다. 래퍼 도끼의 이야기다. 

국세청은 15일 2억원 이상 국세를 1년 넘게 내지 않은 고액·상습체납자 6940명의 명단 및 인적사항을 공개한 가운데, 도끼가 이곳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르면 도끼는 종합소득세 등 총 5건의 세금 3억3200만원을 체납했다. 

앞서 도끼는 여러 차례 금전 문제로 구설에 올랐다. 그는 2019년 10월 해외 보석업체에 거액의 주얼리 대금을 미납해 피소됐다. 주얼리 업체는 도끼가 2018년 11월 외상으로 주얼리 총 2억4700만원 어치를 가져갔으나 약 4000만원을 미납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21년 12월 1심 법원은 주얼리 업체의 손을 들어주며 도끼에게 "미납 대금 4000여 만원과 이자를 지급하라"고 주장했다. 

도끼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도 지난 7월 "피고(도끼)가 4500여 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 

이 과정에서 주얼리 업체 측은 '도끼가 돈이 없다면서 항소심에서 대형 로펌을 선임했다'고 지적했다.

▲ 도끼.  ⓒ곽혜미 기자
▲ 도끼. ⓒ곽혜미 기자

이 같은 도끼의 행동들은 과거 그의 발언 때문에 더욱 비난받고 있다. 그는 방송과 SNS에서 여러 차례 고가의 외제차와 명품 시계 등을 자랑해왔다. 

또 2018년 자신의 어머니가 동창생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며 이른바 '빚투'에 휘말리자 "1000만원은 내 한 달 밥값밖에 안 되는 돈"이라고 말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런 가운데 도끼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커밍 순"(coming soon)이라며 신곡 홍보글을 올려 비난 여론에 기름까지 붓고 있다. 

돈 자랑은 끝없이 했지만 응당 돈을 내야 할 곳엔 내지 않고, 논란 속에도 뻔뻔히 마이웨이를 이어가는 도끼의 행보는 연일 실망만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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