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정예 멤버 예고… 이강철, 호주 잡고 그 기세로 일본과 부딪힌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오는 3월 열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전체 1라운드 매치업에서 가장 화제를 모으는 경기는 아시아권에서 항상 명승부를 만들어왔던 한국과 일본의 대결이다. 두 팀은 오는 3월 10일, 각각 B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맞붙는다.
한국은 이미 4일 30인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일본도 6일 오타니 쇼헤이, 다르빗슈 유, 스즈키 세이야 등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포함한 12명의 명단을 먼저 발표했다. 일본은 최종 조율을 거쳐 1월 안에는 최종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B조 1위를 놓고 다툴 두 팀이 본격적인 움직임에 들어간 것이다.
예선 1라운드 첫 번째 상대인 호주를 관찰하기 위해 5일 출국했다 9일 귀국한 이강철 대표팀 감독도 호주에서 일본 대표팀의 명단 발표 소식을 들었다. 가공할 만한 멤버이지만, 역설적으로 이미 예상이 됐던 선수들이라 큰 충격까지는 아니었다. 이 감독은 9일 귀국 직후 취재진과 만나 “(그 명단이) 정해지기 전에 이미 화려했다. 지금 표값이 어떻게 올라갔다는 소리까지 다 듣고 있다”고 웃었다.
1‧2라운드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A‧B조 출전 팀 중 가뜩이나 최강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는 일본이 홈 어드밴티지까지 등에 업은 것이다. 게다가 대진도 한국이 유리하지 않다. 한국은 9일 첫 경기에서 호주를 만나야 하는 반면, 일본은 첫 경기가 최약체 중 하나인 중국이다. 한국이 더 많은 힘을 빼고 한일전에 임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감독도 “첫 경기가 쉽게 이긴다고 생각하는 팀이면 일본전에 좋은 투수를 남겨두겠는데 사실 호주가 쉬운 팀이 아니다”면서 “거기에 맞는 좋은 선수를 써야 할 것 같다. 일본에 맞는 투수를 남겨놓는다는 것은 좀 부담스럽다. 게임이 진행된 상황에서 어느 정도 유리한 조건에 가면 그 선수도 남겨둘 수 있겠지만 냉정하게 그렇게 판단하고 있다”고 다소간 어려움을 드러냈다.
그래서 이 감독은 일단 일본보다는 첫 판인 호주전에 전력을 다한다는 심산이다. 호주를 이기면 일단 2라운드(8강)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심리적으로 부담을 덜 수 있다. 여기에 첫 판에서 이기면 기세를 탈 수 있다. 높아진 8강행 확률과 기세를 안고 일본과 맞부딪힌다는 게 대표팀의 구상이다.
이 감독은 “그 선수들 모두가 (한일전에) 나올 수는 없는 것이다. 누가 나올지는 해봐야 한다”면서 “우리가 호주를 이기고 그 경기를 하면 우리가 만만치 않은 상대가 될 것이다. 내가 볼 때 경기가 재밌을 것이다. 내가 재밌는 경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웃으며 각오를 대변했다.
마찬가지로 A조에 위치한 쿠바나 대만과 같은 팀들도 일단은 전력분석에 맡겨두고 첫 두 판인 호주와 일본과 경기에 일단 집중한다. 이 감독은 “이쪽 첫 라운드를 통과하는 게 먼저디. 또 우리가 (A조 경기가 열리는 대만) 넘어가서 본다”면서 “지금 이쪽을 먼저 생각해야지 그쪽 리그까지 생각하기는 쉽지 않다. 누가 지금 (대표팀에 최종적으로) 들어오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이쪽에 집중하기 위해 신경을 더 쓰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오는 16일 한국에 남아 훈련을 하는 선수들이 모여 일종의 예비 소집을 갖는다. 코칭스태프와 면담도 이 자리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노시환 병살→노시환 병살, 점수 대체 어떻게 내요?…한화에서 샌 바가지, 대표팀서도 샜다
2026-09-25
-
"회사에서 청소나 물건 운반을…" 한국야구 대참사, 日 148km 사회인 선발투수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2026-09-25
-
금메달 따도 욕 먹을 판, 06 도하→26 도요하시…韓 전원 프로로 日 사회인 대표에 무득점 완패 참사, 한국 야구 역사에 흠집 생겼다
2026-09-25
-
이대로면 '도요하시 참사'…86구 던지고 사흘 쉰 투수 상대로 단타 3개→병살타 3개, 식어버린 한국 타선
2026-09-25
-
日 오심 어이없네! 아웃 맞잖아?…"명확하게 보일 텐데"-"심판 눈 속이려 해" 이대형+김병현 지적
2026-09-25
-
또 경우의 수 봐야 하나, 소형준 충격의 3실점…한국 0-3 열세, 김주원 멀티히트→노시환 연타석 병살타
2026-09-25
추천 콘텐츠
-
'남자 축구 4강행' 이민성 감독 "이영준, 늦게 온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중원 조합 바꿨을 때 문제 발생했어"
2026-09-25
-
'4강 한일전 성사!' 여자 축구, '윤수정 해트트릭' 8년 만의 4강 진출 쾌거!...우즈벡 상대 6-3 대승
2026-09-25
-
[나고야 NOW] 韓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 은메달…남동헌은 '전체 1위'
2026-09-25
-
[나고야 NOW] 세계 1위 임종훈-신유빈, 中에 통한의 역전패…AG 2회 연속 동메달
2026-09-25
-
[포토S] 손흥민, '행복한 미소'
2026-09-25
-
[포토S] 손흥민, '되찾은 미소'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