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LG라서 결심…왕조 탄생 돕고싶다" 19년 만에 돌아온 캐넌히터

작성일: 2023.01.29 09:10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LG 김재현 전력강화 코디네이터. ⓒ 스포티비뉴스 DB
▲ LG 김재현 전력강화 코디네이터. ⓒ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신바람 야구를 이끌었던 '캐넌히터'가 LG로 돌아온다. FA 자격을 얻어 SK로 이적하기 전인 2004년 이후 19년 만의 복귀다. 단 유니폼을 입는 현장 코칭스태프가 아니라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를 맡는다. 

김재현 전 SPOTV 야구 해설위원은 최근 LG 트윈스로부터 전력강화 코디네이터(이하 코디네이터) 제안을 받고 고심 끝에 수락했다. 2월 1일이 첫 출근이고, 지금은 예습을 위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새 직책을 받은 김재현 코디네이터는 "프로야구 선수로 LG 출신이고,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팀이 LG다. 19년 만에 LG에 복귀하게 됐는데 유니폼 입는 직책은 아니지만 위치상 내가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또 내 야구공부에도 도움이 될 거라는 기대가 있다. 이쪽으로 공부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 "결정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역시 LG라는 거다. 어릴 때부터 함께했던 팀이 다시 왕조를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LG 사랑'을 강조했다. 

▲ 대표팀 코치 시절 김재현 코디네이터. ⓒ 스포티비뉴스 DB
▲ 대표팀 코치 시절 김재현 코디네이터. ⓒ 스포티비뉴스 DB

앞으로 할 일에 대해서는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는 1군과 퓨처스팀 모두를 통틀어서 단장님이 세세히 챙기지 못하는 일들까지 지켜보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구단에서 단기적인 것보다 장기적인 계획을 보고 만든 보직으로 안다. 뭐가 필요한지 구단과 더 얘기해봐야겠지만, 생각하다 보면 정말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는 자리다"라며 의욕을 보였다. 

자신의 복귀를 반긴 LG 팬들에게 김재현 코디네이터는 "우선 친정 팀 복귀라는 점이 기쁘다. 여러모로 역량을 펼쳐볼 수 있는 자리라 기대가 된다. 부담감도 있지만 내가 LG에 기여할 수 있는 몫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재현 코디네이터는 1994년 LG 유니폼을 입고 프로야구 선수가 됐다. 데뷔 시즌부터 20홈런-20도루를 기록하며 류지현 해설위원-서용빈 kt 퓨처스팀 수석코치와 함께 '신인 3총사'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2002년 고관절괴사증이라는 희귀질환을 안고도 한국시리즈에서 대타 역전 적시타를 친 장면은 LG 팬들에게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다. 2005년에는 FA 자격을 얻어 SK로 이적했고, 2010년까지 현역 선수로 활약했다. 통산 성적은 1770경기 타율 0.294 201홈런. 

은퇴 후에는 일본(요미우리 자이언츠) 미국(LA 다저스)에서 코치 연수로 견문을 넓혔다. 한국에서는 한화 이글스와 대표팀 코치, SBS와 SPOTV 해설위원으로 그라운드 곁을 지켰다. KBO 구단 복귀는 7년 만이고, 프런트 업무는 처음이다.  

▲ LG 김재현 코디네이터. ⓒ 곽혜미 기자
▲ LG 김재현 코디네이터. ⓒ 곽혜미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