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중국 '억까' 또 시작이네…장원영 봉황비녀→뉴진스 한지 홍보영상 '생트집'[이슈S]

작성일: 2023.01.10 15:00 정서희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출처| 유튜브 채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KCDF' 영상 캡처
▲ 출처| 유튜브 채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KCDF'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에 이어 이번엔 그룹 뉴진스가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는 영상을 촬영했다가 중국 누리꾼들의 '억까'(억지로 비난) 대상이 됐다.

뉴진스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2022 한지분야 한류연계 협업 콘텐츠 기획개발 지원사업' 홍보 영상에 출연해 우리 전통문화인 한지의 우수성을 알렸다.

영상에서 뉴진스 멤버들은 한지의 역사를 살피며 직접 제작·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한지의 뛰어난 안정성과 내구성을 강조하며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을 비롯해 세계적인 예술 작품을 복원하는데 한지가 사용됐다는 점도 알렸다.

그러나 영상이 공개된 후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뉴진스의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 몰려와 "종이를 처음 만든 나라는 중국"이라며 반감을 표했고 "중국 것을 왜 뺏느냐', '도둑', '경멸한다' 등의 악성 댓글을 퍼부었다.

이에 국내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은 제지술이 아니라 한국 전통 종이인 한지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중국 누리꾼들은 "제지술은 중국에서 발명돼 세계 각지로 퍼져나갔다"며 "한지는 완전히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적었다.

▲ 출처| 장원영 인스타그램
▲ 출처| 장원영 인스타그램

중국 누리꾼들의 '억까' 타깃은 뉴진스가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은 프랑스 파리 패션 위크에서 한국 전통 장신구인 봉잠(봉황 비녀)을 착용했다가 중국 누리꾼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당시 장원영은 "한국의 멋을 파리에 한번 보여드리고 싶어서 한국에서부터 비녀를 가지고 왔다"고 했는데, 이를 두고 중국 매체 넷이즈는 "장원영이 비녀를 두고 한국의 멋이라고 했다. 한국에도 비녀가 있지만, 봉황 문양이 들어간 비녀는 중국 고유의 양식"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문화 도둑질은 흔히 볼 수 있는 일이지만, 유명인이 이렇게 행동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우리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배우는 것은 환영하지만, 도둑질은 용납할 수 없다"고 억지를 부렸다. 

그러나 중국 측 주장과 달리 봉황 모양의 비녀는 한국 전통 장신구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러한 중국의 행태에 "어처구니없는 주장"이라면서 "중국의 일부 인플루언서와 누리꾼들은 우리의 한류스타들을 이용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자신의 것으로 둔갑시키는 '도둑질'을 일삼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대중에게 인기가 많은 한류스타에게 딴지 걸고 공격해야만 화제가 되고, 자국 내 기사화를 통해 여론을 호도하기가 좋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