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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일침 아니다" 안혜경, '더 글로리' 기상캐스터 댓글 논란 해명[종합]

작성일: 2023.01.10 08:00 정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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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안혜경. 출처| 스포티비뉴스DB
▲ 방송인 안혜경. 출처|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안혜경이 후배 김가영의 '더 글로리' 일침에 동의하는 듯한 댓글을 달았다가 한 발짝 물러섰다.

8일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은 "팩트 체크"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묘사된 기상캐스터 직업 이미지와 오해를 바로잡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적당히 화려한 직업? 힘들게 노력하는 직업. 일상뿐 아니라 안전도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면서 "원고를 대신 써준다? CG 의뢰부터 취재와 원고 작성까지 오롯이 캐스터의 몫. 때로는 제보 사진, 음악과 의상, 소품까지도 직접 챙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상캐스터를 연기한 임지연에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임지연 배우는 확신의 기상캐스터. 농담 아니고 현직인 줄 알았다. 얼마나 노력했을지. 더 팬이 됐다"고 칭찬했다. 또 "밤새워서 단숨에 다 봤는데, 시즌2, 3월 언제 오려나"고 기대감을 표했다.

임지연은 '더 글로리'에서 기상캐스터를 연기했다. 부유한 집에서 자라 적당히 화려한 직업으로 기상캐스터를 선택했고, 작가를 고용해 대리로 원고 작성을 하는 등 안하무인인 캐릭터다. 

김가영은 드라마 설정이 혹여 기상캐스터 직업에 부정적인 선입견을 안길 것을 우려, 이같은 글을 게재한 것으로 보인다.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안혜경도 해당 글에 "인정"이라는 댓글을 달며 동의하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전현직 기상캐스터인 안혜경과 김가영이 '더 글로리'가 기상캐스터를 비하했다고 저격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그러자 안혜경은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는 오해라고 전했다. 그는 "저격도 일침도 절대 아니다. 배우님의 연기와 작품을 재밌게 봤다는 말에 공감해 적은 글이었는데, 보는 분에 따라 오해하거나,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은 정말 하지 못했다"며 "무엇보다 내 글을 보고 그렇게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한 내가 너무 밉다"고 해명했다. 

이어 "아침에 지인들 전화 받고 나도 깜짝 놀라서 설명해 드린다. 나도 '더 글로리' 보려고 3월을 기다리는 한 사람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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