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하늬. 제공| CJ ENM
▲ 이하늬. 제공| CJ ENM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이하늬가 박소담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이하늬는 1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유령'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1일 열렸던 '유령' 시사회에서 박소담과 이하늬는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고 이를 본 이해영 감독도 고마움과 미안함에 눈물을 흘려 화제를 모았다. 

이에 이하늬는 "이해영 감독 5년 치 놀림거리 득템했다고 했다"라며 "박소담이 원래 씩씩한 사람인데 많이 힘들어하더라. 다들 염려의 마음이 있었다. 박소담이 끝나자마자 수술해야 했는데 소중한 막내를 더 많이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생각이 있었다. 감독님도 미안함과 고마움에 복합적인 눈물을 흘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에는 본인도 몰랐다. 건강한 사람이 쓰러져보면 더 놀라고 이렇게까지 컨디션이 안 좋을 수 있나 생각하게 된다. 그때 힘든 게 전조증상이었던 것 같다. 1년 전에는 수술했는데 무사히 돌아와서 지금 여기에 있다는 게 안 믿긴다는 말부터 눈물을 참았다"라고 밝혔다.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 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리는 영화다. 오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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