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계 '우영우' 되고파" MZ대학생 8대8 미팅…'명동사랑방'이 온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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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이번엔 MZ세대 단체 미팅이다!"
26일 오후 ENA 새 연애 예능 프로그램 '명동사랑방' 기자간담회가 서울 명동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장훈, 채정안, 박하선, 양세찬, 여운혁 PD, 문태주 PD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명동사랑방'은 우정과 사랑 사이, 1박 2일간 펼쳐지는 단체 미팅 프로그램이다. 실제 친구 사이인 16명의 출연자가 팀을 이루어 출연, 리얼한 썸(호감)과 미묘한 기 싸움을 펼칠 예정이다.
'명동사랑방'에서는 서장훈, 채정안, 박하선, 양세찬이 MC로 호흡을 맞춘다. MC에 국한된 것이 아닌 직접 커플 매니저까지 나선다고 해 눈길을 모은다.
서장훈은 "여운혁 PD와 '아는 형님' 등 여러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내 예능 인생을 지금까지 끌어준 분이다. 처음 '명동사랑방' MC 제안이 왔을 때 프로그램 설명도 물어보지 않고 믿고 바로 참여를 결정했다. 또 메인작가인 김태희 작가와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같이하고 있어 신뢰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여운혁 PD는 서장훈을 섭외한 것에 대해 '냉정함'과 '현실성'을 꼽았다. 그는 "일반 연애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따뜻한 척'을 우리 프로에서는 배제하고 싶었다. 서장훈은 '따뜻한 척'하는 것보다 현실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으로 적합했다"고 했다.
박하선은 "평소 '환승연애' 같은 연애 예능을 즐겨봤다. 나도 꼭 한번 출연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마침 같은 소속사 식구인 채정안 언니가 출연한다고 하더라. 언니랑 친해지고 싶은 마음도 있고 연애 예능에 흥미가 많아서 출연을 결심했다. 이외에도 서장훈, 양세찬으로 이루어진 조합이 좋았다"고 밝혔다.
채정안은 "평소 예능에 관심도 많고 욕심도 있었다. 트랜디한, 젊은이들의 분위기를 현장에서 직접 느껴보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양세찬은 "서장훈 형과 하면 어떨까 했고 채정안 씨와 박하선 씨는 평소 예능을 잘 안 하는데 한다길래 궁금했다. 연애 프로그램 장인인 여운혁 PD가 이 조합을 어떻게 꾸려낼지 기대됐다"고 했다.
서장훈은 쏟아지는 연애 프로그램 홍수 속에서 '명동사랑방'만의 차별점도 짚었다. 서장훈은 "기존 연애 프로그램들은 선발된 인물들이 정해진 루틴 속에서 만남을 갖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런데 우리 프로그램은 옆집에 있을 법한, 엄마 친구 딸, 조카, 우리가 어디서든 흔하게 접할 수 있는 20대 청춘들이 단체로 출연한다"며 "그야말로 20대들이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을 만나볼 수 있다. 여러 가지 변수들 속에 너무 진지하거나 무겁지 않은 20대들의 현실 미팅이다. MT 같은 분위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양세찬은 "다른 프로그램은 MC들이 찍어온 VCR 영상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우린 MC들이 같이 투입돼 현장에서 소통한다. 그러다 보니 출연자들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되고, 더 몰입하게 되고 더 공감이 간다"며 "여기에 8대 8 단체 미팅이라는 점도 차별점이다"고 했다. 16명의 출연진은 실제 친구들로 구성됐다.
채정안은 "모르는 사람들끼리 나와서 경쟁하고 어필하는 게 아니다. 친구들끼리 나와,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경쟁하고 심리전을 펼친다. 이런 부분을 눈여겨 봐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로를 너무 잘 알다 보니, 캐릭터가 겹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눈치 보지 않고 원하는 대로 솔직하게 똑똑하게 풀어간다. 또 재미난 점은 친구들끼리도 누가 에이스인지 분명히 한다. 자기가 에이스인 줄 알고 출연했는데 0표가 나오기도 하고, 의기소침했던 친구가 몰표를 받기도 한다. 그런 반전을 주의 깊게 봐달라"고 했다.
서장훈은 "한번 시청하게 된다면 젊은 출연자들의 순수하고 풋풋함에 중독될 것이다. 우리 모두의 20대를 떠오르게 하고, '나도 저 때라면 저랬겠구나'하며 추억에 잠길 수 있다"면서 "ENA 예능계 '우영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시청률보단 오래가는 프로그램이면 좋겠다. 내가 하는 대부분 프로그램들이 6~7년은 기본인 초장수 프로그램이다. '명동사랑방'도 장수 예능으로서 충분히 가능성 있고, 오래오래 사랑받는 프로그램이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명동사랑방'은 27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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