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힘' 차준환,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정점 찍고 싶어요"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조영준 기자] "이번 4대륙선수권대회는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색다른 경험을 했어요. 앞으로 선수 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그런 상황을 대처할 수 있는 경험을 했고 배웠습니다"
한국 남자 피겨 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22, 고려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2연속 메달의 실패를 털어냈다.
차준환은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귀국했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 브로드무어 월드 아레나에서 막을 내린 2023년 ISU 피겨 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250.14점으로 최종 4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그는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올해 2연패에 나섰지만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모두 실수가 나오며 아쉽게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특히 쇼트프로그램에서는 경기 시작 전, 레프리의 호출로 빙판에 떨어진 이물질을 치웠다. 또한 음악도 늦게 나오면서 경기 리듬과 집중력이 흔들렸다. 결국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 러츠 + 트리플 루프 점프에서 넘어졌고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쿼드러플(4회전) 토루프와 트리플 악셀에서 실수가 나왔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인터뷰를 가진 그는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은 대회였다. 그러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앞으로 선수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이런 상황을 대처할 수 있는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차준환은 비록 원했던 결과는 얻지 못했지만 이런 점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당시 상황에 대해서 그는 "경기 중 그런 일이 일어난 것은 처음이라 당황했다. 집중력을 이어가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준비한 것을 다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앞으로 자신이 원하는 경기를 펼칠 대회는 충분히 남아있다. 15일부터 나흘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는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열린다. 4대륙선수권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그는 숨 돌릴 틈 없이 이번 대회에 나선다.
동계체전 출전 여부에 대해 차준환은 "체전도 경기에 나설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 달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목표에 대해서는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정점을 찍고 싶다"면서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이기에 준비했던 것을 다 보여드리고 싶다"며 다짐했다.
한편 이날 인천국제공항에는 차준환을 비롯한 피겨 팬들이 대거 몰렸다. 귀국한 차준환은 팬들의 환대에 일일이 답례하며 성원에 감사를 전했다.
관련 추천 기사
일반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