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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의 결과"…'무죄주장' 푸이그, 에이전시가 분노했다

작성일: 2023.02.14 05:0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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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시엘 푸이그(왼쪽 세 번째)와 그의 에이전시, 변호인단. ⓒ리세트 카르넷 SNS 캡처
▲ 야시엘 푸이그(왼쪽 세 번째)와 그의 에이전시, 변호인단. ⓒ리세트 카르넷 SNS 캡처
▲ 야시엘 푸이그. ⓒ곽혜미 기자
▲ 야시엘 푸이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사법방해죄로 추가 기소된 야시엘 푸이그(33)의 에이전시인 ‘레오나 스포츠’ 대표 리세트 카르넷이 푸이그의 수사과정에서 인종차별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푸이그는 지난 2019년 있었던 불법 스포츠 베팅 업체에 대한 허위진술이 문제가 돼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미국 검찰은 푸이그가 ‘웨인 조셉 닉스’가 운영하는 불법 스포츠 도박에 제3자를 끼고 2019년 5월부터 9월까지 야구를 제외한 테니스와 축구, 농구 등에 수백 건 이상 불법 베팅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미국 검찰은 푸이그를 스포츠 도박 자체가 아닌 주모자 닉스의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거짓말을 했다는 점으로 기소했다. 당시 검찰은 “푸이그가 닉스의 도박 사업에 관해 진실을 밝힐 기회가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푸이그는 거짓말로 수사관과 검사의 업무를 방해했다"고 얘기했다. 푸이그도 지난해 11월 허위진술을 했다는 혐의를 시인하고 최소 5만5천 달러(약 7000만 원)의 벌금형 처분을 받았다.

다만 상황이 변했다. 푸이그가 지난 11일 무죄를 주장했다. 플리바게닝으로 허위진술에 대한 혐의를 인정하는 대신 벌금형에 합의했지만, 방향을 바꿨다. 그리고 푸이그의 에이전시는 푸이그가 조사 과정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푸이그의 에이전시인 '레오나 스포츠' 대표 리세트 카르넷은 13일 개인 SNS로 “푸이그는 라틴어를 사용해 언어의 장벽이 있고, 조사 과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 그들(검찰)은 조사했던 모든 흑인 남성들에게 ‘거짓말을 하면 기소될 것’이라 얘기했다. 흑인이 아닌 사람들은 어땠나. 수사관들이 보였던 흑인과 비흑인 사이 편견을 근거로 무죄 청구의 첫걸음으로 제시했다. 우리는 여전히 승소할 것이며 그들의 내부 관행이 밝혀질 것이다”고 썼다.

현재 푸이그는 무죄를 주장하며 미국 검찰로부터 기존 허위진술죄에 사법방해죄가 더해질 위기에 놓였다. LA 지역매체 ‘LA 타임즈’는 “푸이그는 로스앤젤레스 법원에서 무죄를 주장하며 재판에서 싸울 것을 시사했다. 푸이그는 바뀐 기소 내용에서 허위진술죄와 함께 사법방해죄 혐의를 받고 있다. 사법방해죄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징역 10년형에 처할 수 있다. 허위진술죄는 최대 징역 5년형이다”며 푸이그의 상황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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