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황영웅, '불타는 트롯맨' 전격 하차 "이것이 맞는가 괴로웠다"[전문]

작성일: 2023.03.03 05:20 김현록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황영웅. 출처|황영웅 인스타그램
▲ 황영웅. 출처|황영웅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트로트 가수 황영웅이 결국 MBN 트로트 오디션 '불타는 트롯맨'에서 하차한다.

3일 황영웅은 "난 이제 '불타는 트롯맨' 경연을 끝마치려 한다"라고 직접 하차를 알렸다.

황영웅은 "결승에 들어간 상황에서 저로 인해 피해를 끼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지난 방송에 참여하면서 너무나 많은 생각이 들었다"며 "나를 믿어주신 제작진, 동료 여러분들께도 죄송하고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도 이것이 맞는가 괴로웠다"라고 밝혔다.

또 과거 폭행 의혹과 관련해 "어린 시절의 일이라고 변명하지 않겠다"며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오해는 풀고, 진심으로 사과하겠다"라고 적었다.

이어 "나로 인해 상처받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면서도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저를 믿어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꼭 바로잡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 황영웅. 출처|황영웅 인스타그램
▲ 황영웅. 출처|황영웅 인스타그램

'불타는 트롯맨' 유력 우승 후보 황영웅은 최근 연이은 폭행 의혹에 휘말렸다. 남성 A씨는 유튜버와 인터뷰에서 과거 친구였던 황영웅에게 폭행을 당해 아직도 치열이 뒤틀렸다며 치료비 포함 300만원에 합의했다고 폭로, 황영웅의 상해 전과 의혹을 제기했다. 학폭, 데이트 폭력 의혹도 뒤따랐다.

그러자 황영웅은 지난달 25일 의혹을 인정하며 사과문을 올렸다.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도 2016년(당시 22세) 검찰의 약식 기소에 의한 벌금 50만원 처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출연자 선정에 있어서 사전 확인과 서약 등이 있었으나 현실적인 한계로 유감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는 점, 시청자 분들과 팬분들께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거센 하차 요구에도 황영웅은 결승 출전을 강행했고,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28일 결승 1차전을 편집없이 방송해 논란이 더 커졌다. 이날 황영웅은 예상대로 1차전 1위를 차지, 우승한다면 상금을 기부하겠다고 밝혔으나 논란은 가시지 않았다.

한편 '불타는 트롯맨' 측은 피해자들에게 합의금 및 위로금 명목으로 거액의 돈을 전달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무분별한 추측 및 억측에는 엄중 대응하겠다"라고 경고했다.

다음은 황영웅 전문이다.

황영웅입니다.

먼저 이런 글을 쓰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러나 더 늦으면 안될 것 같아서 제작진과 상의 끝에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이제 불타는 트롯맨 경연을 끝마치려 합니다. 결승에 들어간 상황에서 저로 인해 피해를 끼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지난 방송에 참여하면서 너무나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를 믿어주신 제작진, 동료 여러분들께도 죄송하고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신 여러분께도 이것이 맞는가 괴로웠습니다.

어린 시절의 일이라고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오해는 풀고, 진심으로 사과하겠습니다.

그동안 제가 살면서 감히 한번도 상상하지 못했던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저로 인해 상처받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합니다. 그러나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저를 믿어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꼭 바로잡고 싶습니다.

먼저 이런 이야기들을 감사합니다가 아니라..
이런 글귀 먼저 올려드림에 너무 죄송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