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박원숙, 모범 납세자→불법 체납자 전락…"100평 살다 49평 이사"('같이 삽시다')

작성일: 2023.03.08 10:14 장다희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출처|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 출처|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배우 박원숙이 모범 납세자에서 순식간에 불법 체납자 신세가 됐었다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을 때를 회상했다. 

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103회에서는 박원숙의 '인생 절친' 오미연이 네 자매의 포항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원숙과 오미연은 인생의 절반 이상을 함께한 오랜 절친 사이라고 밝혔다. 또 박원숙은 MBC 공채 2기, 오미연은 6기로 공채 탤런트 선후배 사이였다고. 이와 관련해 오미연은 "박원숙 언니는 내게 하늘같은 대선배였고, 무서워서 옆에도 못 갔다"며 "너무 인기 있어서 나 같은 사람은 옆에 갈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오미연은 하늘 같은 대선배 박원숙과 어떻게 '인생 절친'까지 될 수 있었을까. 두 사람은 박원숙이 경제적으로 힘들어져 운전기사 없이 스스로 운전해야 하던 시기 운전을 가르쳐주며 가까워졌다고. 박원숙은 "내 인생 두번의 큰 어려움은 다 결혼으로부터 있었다. 그럴 때마다 미연이가 많이 도와주고 위로를 해줬다"고 털어놨다. 

▲ 출처|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 출처|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박원숙은 오미연의 권유로 캐나다 이민까지 함께 하려 했다고. 안소영이 오미연에게 "이민을 권유한 이유는 뭐냐"고 묻자, 오미연은 "당시 언니가 첫 번째 결혼이 무너지면서 분장실에서 눈물 흘리는 날이 많았다. 언니가 두 번째 결혼을 한 지 얼마 안 돼서 행복해야 할 때인데도 우울해 하더라. 그런데 왜 우울한 지 말을 안 하더라. 들리는 말이 있지만 물어볼 수도 없었다. 그렇게 계속 눈치만 살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오미연은 "그때 당시 나도 힘들었을 때다.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함께 이민 떠나자고 제안했다. 그런데 결국 나만 떠나게 됐는데, 그때 사건이 터진거다. 언니가 부도가 났다더라. 당시 언니가 머물 집도 없다고 하더라. 나는 이민 준비 때문에 전세를 살고 있었는데 전세가 1년 정도 남아 있었다. 그래서 그 집에 언니가 살 수 있도록 배려했다. 너무 갑자기 100평에 살던 사람이 10평에 가서 살 순 없지 않느냐"며 박원숙에 기꺼이 전셋집을 내어줬다고. 

박원숙은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 49평 새 아파트였다. 또 오미연이 내게 거금 6000만 원을 빌려주기도 했다"며 "내가 용산구 모범 납세자였지만 순식간에 불법 체납자가 됐다. 나는 그때 어려움은 시작이 됐지만 일은 계속했다. 그런데도 일보다 압류 딱지가 너무 많이 붙어 있어서 방송국 경리 부장이 '몇 십 년 일했지만 이렇게 압류 딱지 붙은 연기자는 없다'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