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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평 KADA 사무총장, '한국인 최초'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자문단 의장 당선

작성일: 2023.03.11 20:35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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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김금평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사무총장이 한국인 최초로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자문단(NADO Expert Advisory Group, 이하 NADO EAG) 의장으로 당선되어 당연직 이사로 활동한다. 임기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이다.

김 총장은 11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WADA 자문단 의장 선거에서 158개국 도핑방지기구를 대표하는 5개 대륙 10명의 자문위원들의 투표를 통해 다수결로 의장으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김 총장 외에 오스트리아 마이클 세픽(Michael Cepic), 남아프리카공화국 칼리드 갤런트(Khalid Galant), 아르헨티나 디에고 그립포(Diego Grippo), 노르웨이 마틴 라우센(Martin H Lauesen) 등 6명이 출마했다.

김 총장은 선진 도핑방지기구의 개발도상국 지원사업 및 2025 WADA 총회와 연계한 스포츠가치 확산정책을 주요 유치공약으로 발표해 자문위원들의 표심을 이끌어냈다.

 WADA 의장과 부의장은 WADA의 당연직 이사로 임명되어 WADA 지휘부에 NADO들을 대변하여 조언, 권고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WADA 자문단 의장 선출 직후 김금평 사무총장은 “평창동계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의 성공적인 도핑관리 경험을 통해 KADA의 국제적 위상이 많이 올라간 결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앞으로도 세계도핑방지기구의 의사결정 과정에 개발도상국의 목소리도 반영될 수 있게 도핑방지기구 간 가교역할을 수행하여 교류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총장은 주 일본, 유럽연합, 인도 등 18년간 외교관 재직 경험을 바탕으로 작년 5월 2025 WADA 총회를 부산에서 최초로 유치하는 등 KADA의 국제 인지도를 쌓아왔다. 

또한, WADA 이사회의 10여명의 IOC위원들과도 교분을 통해 우리나라 스포츠외교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그 동안 KADA가 펼쳐온 개발도상국 대상 지식공유 사업들에 대한 긍정적 평가들이 이번 김 총장의 의장 당선에 영향을 줬다.

한편, WADA 이사회는 세계도핑방지프로그램의 주요 방향을 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서 IOC 위원, 국제스포츠연맹회장, 18개국 스포츠 장ㆍ차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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