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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신가영, 혈액암 투병 고백 "진행속도 빨라…힘내보겠다"[전문]

작성일: 2023.03.14 15:53 정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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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안녕하신가영. 출처| 안녕하신가영 인스타그램
▲ 가수 안녕하신가영. 출처| 안녕하신가영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가수 안녕하신가영(백가영·36)이 혈액암 투병을 고백했다.

14일 안녕하신가영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해 초부터 원인불명으로 여기저기 계속 아파서 고생하다가 일주일 전에 입원했다. 이런저런 검사들을 하다가 악성 림프종, 혈액암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일주일 사이에 상상도 못 했던 새로운 세계가 펼쳐졌다. 진행 속도도 빠른 병이라 당장 이번 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치료가 가능한 병이라니 정말 힘내보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안녕하신가영 10주년이어서 보고픈 이들이 특히 많았다. 모든 음악에 쉼표가 있듯이 당분간은 치료 열심히 받고 건강 잘 챙겨서 멋진 음표로 다시 돌아오겠다"며 "저의 지속 가능한 생활을 위해 안녕하신가영의 음악들을 많이 들어주신다면 큰 도움과 힘이 될 것 같다"고 응원을 부탁했다.

2009년 좋아서 하는 밴드로 데뷔한 안녕하신가영은 2013년 '우리 너무 오래 아꼈던 그 말'로 솔도 활동을 시작했다. 드라마 '며느라기', '현재는 아름다워' 등 다수의 OST에 참여했다.

▲ 가수 안녕하신가영. 출처| 안녕하신가영 인스타그램
▲ 가수 안녕하신가영. 출처| 안녕하신가영 인스타그램

다음은 안녕하신가영(백가영) 인스타그램 글 전문이다.

오늘은 좀 많이 놀라겠지만 근황을 전하려고요. 올해 초부터 원인불명으로 여기저기 계속 아파서 고생하다가 일주일 전에 입원했는데요. 이런저런 검사들을 하다가 악성 림프종, 혈액암 진단을 받았어요. 

일주일 사이에 상상도 못 했던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며 진행 속도도 빠른 병이라 당장 이번 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하게 됐는데요. 확진을 받던 순간 문득 멍해졌지만, 현실을 부정하는 단계, '왜 저여야 했나요?' 단계는 생략하자고 정신이 번쩍 들어 빠르게 인정하고 상황에 맞게 나아가고 있어요. 

치료가 가능한 병이라니 정말 힘내볼게요! 그동안 살아오며 어떤 경험이든 그게 나쁠지라도 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번만큼은 예외지만, 제가 크게 아픈 동안 누군가가 아플 확률이 조금이나마 낮아졌길 바라는 마음이 듭니다.

올해는 안녕하신가영 10주년이어서 보고픈 이들이 특히 많았는데요. 모든 음악에 쉼표가 있듯이 당분간은 치료 열심히 받고 건강 잘 챙겨서 멋진 음표로 다시 돌아올게요. 저의 지속 가능한 생활을 위해 안녕하신가영의 음악들을 많이 들어주신다면 큰 도움과 힘이 될 것 같아요. 고마워요. 모두 건강 잘 챙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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