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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 'ㅇ' 조심해"라던 연진母, 알고보니 'ㅇ' 최다 보유자[이슈S]

작성일: 2023.03.14 20:30 정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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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글로리' 파트2 스틸. 제공| 넷플릭스
▲ '더 글로리' 파트2 스틸. 제공| 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이름에 'ㅇ'(이응) 들어간 애들은 살이 끼니까 피하라고 했어, 안 했어" 박연진 엄마가 딸을 향해 내뱉은 조언에는 뜻밖의 복선이 있었다.

10일 파트2 전편이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12월 말 공개된 파트1에서는 문동은의 복수 서사가 주를 이뤘다면, 파트2에서는 가해자들이 과거 저지른 학폭으로 저마다 파멸을 맞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주동자인 박연진(임지연)은 모친이 자신의 죄를 덮기 위해 딸을 배신하며 더 처절한 최후를 맞았다.

'더 글로리'가 사이다를 부르는 권선징악 결말로 연일 뜨거운 가운데, 박연진의 모친(윤다경)이 파트1에서 내뱉은 말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보살의 말을 맹신한 박연진의 모친은 손명오·최혜정과 어울리던, 문동은을 괴롭히던, 딸에게 "이름에 'ㅇ' 들어간 애들은 살이 끼니까 피하라고 했어, 안 했어"라며 이름에 'ㅇ' 들어간 인물들을 가까이 두지 말 것을 충고한 바 있다.

전재준(박성훈)을 제외한 손명오(김건우), 최혜정(차주영), 이사라(김희어라) 이름에는 'ㅇ'이 포함됐으며, 남편 하도영(정성일), 딸 하예솔(오지율)도 이에 해당한다. 또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도 뒤탈 없이 넘어갈 수 있도록 뒤를 봐주던 경찰 신영준(이해영) 역시 'ㅇ'이 들어간다. 박연진 최측근에는 모두 'ㅇ'이 들어가 이들로 인한 박연진의 파멸은 대략적으로 예견됐다. 뿐만 아니라 문동은의 복수를 돕는 주여정, 또 다른 학폭 피해자 김경란, 윤소희도 'ㅇ'이 포함된다.

▲ 출처|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 출처|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

그리고 베일에 싸였던 박연진 모친의 이름이 파트2 12화에서 첫 공개됐다. 모친의 이름은 '홍영애'로 '더 글로리' 등장인물 중 'ㅇ' 최다 보유자였다. 결국 박연진에게 가장 살이 된 인물은 네 개의 'ㅇ'을 가진 엄마 홍영애였던 것. 이같은 복선에 시청자들은 "연진을 가장 대차게 배신하고 나락 보내는 인물이 엄마였다"며 놀라워하고 있다.

한편 OTT 플랫폼 순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더 글로리'는 13일(현지시간) 기준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일 파트2 공개 이후 다음 날인 11일 3위, 12일 2위에 오른 데 이어 사흘 만에 드디어 정상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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