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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이 부상' kt, 조범현 감독 "장마가 왔으면…"

작성일: 2016.06.08 16:32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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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범현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장마가 언제부터지? 비를 당겨서 쓸 수는 없나."

조범현 kt 위즈 감독이 8일 두산 베어스와 시즌 8차전을 앞두고 최근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kt는 주축 선수인 유한준과 김상현, 이진영, 김사연 등이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어렵게 시즌을 치르고 있다. 시즌 성적은 22승 31패 2무로 9위다. '장마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진심어린 농담을 던진 이유다.

설상가상으로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가 7일 경기 도중 허리 통증으로 빠졌다. 조 감독은 "안 좋은 모양이다"고 말하며 한숨을 쉬었다. kt 관계자는 "큰 부상은 아니다. 허리가 조금 묵직하다고 표현해서 점검 차원에서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있다. 엔트리에서 말소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허벅지 부상에서 복귀한 외국인 투수 요한 피노는 경기 상황을 봐서 불펜으로 등판할 수 있다. 지난 5일 LG 트윈스와 경기에 중간 투수로 복귀전을 치른 피노는 1⅔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는 몸 상태가 되면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한다.

선발투수로 전환한 장시환에게는 "아직 공부를 더 해야 한다"고 평했다. 장시환은 7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조 감독은 "선발 공부가 필요하다. 상대하고 싸워야지 자신하고 싸워선 안 된다. 아직 잘 안되고 있다"며 장시환이 빨리 깨우치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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