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멕시코 히트맨' 접촉…"지도자 18인이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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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해리 케인과 빅터 오시멘 그리고 최근 소속팀과 결별설이 돌고 있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까지. 올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된 선수 목록을 살피면 에릭 텐하흐 감독 초점이 '9번 공격수'에 맞춰져 있다는 걸 비교적 선명히 인지할 수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를 제외하면 팀 내 믿을 만한 골게터가 부재하고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분류되는 앙토니 마르시알, 바웃 베호르스트는 중용은커녕 사실상 내년 시즌 동행을 장담키 어려울 만큼 경기력이 떨어진다. 실제 리그 기준 올 시즌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15골의 래시포드밖에 없고 공격형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5골로 뒤를 잇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2일(한국 시간) "이번 여름 새로운 9번을 영입하려는 텐하흐 열망은 뚜렷하다. 하나 케인과 오시멘 영입은 (시작도 전에) 난관에 부딪힌 분위기다. 오히려 레반도프스키를 새 식구로 들이는 게 더 쉬워 보일 정도"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페예노르트 주전 공격수 산티아고 히메네스(21, 멕시코)가 대안으로 등장해 눈길을 모은다"고 전했다.
"멕시코 매체 W데포르테스에 따르면 맨유는 이미 '멕시코 히트맨'과 접촉을 시작했다. 히메네스 기량과 동향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팀이 맨유이고 실제 양 측은 계약 잔여 기간, 올여름 이적 가능 여부 등 선수를 둘러싼 '환경'에 적잖은 얘기를 주고받았다"고 설명했다.
2001년 4월생인 히메네스는 올 시즌 공식전 18골 2도움을 기록한 왼발잡이 공격수다. 지난해 멕시코 크루즈 아술을 떠나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었는데 에레디비시 입성 첫해부터 26경기 10골 2도움으로 연착륙에 성공했다. '골 냄새'를 잘 맡는 포처 유형 스트라이커로 바이아웃 금액도 1750만 파운드(약 288억 원)로 저렴한 편이다.
페예노르트는 히메네스, 다닐루, 세바스티안 시만스키 등 이적생 트리오 활약을 앞세워 이번 시즌 리그 1위를 질주 중이다. 토트넘 홋스퍼 차기 사령탑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아르네 슬롯 감독 지도력까지 더해져 6년 만에 에레디비시 석권을 노리고 있다. 올해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8강에도 안착, 지난 시즌 컨퍼런스리그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 역시 달래려 한다.
팀토크는 "히메네스가 남긴 성적(36경기 18골)은 18개 팀 에레디비시 지도자를 매료시켰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네덜란드 생활을 1년 만에 종료할 가능성을 남겼다"면서 "현재 맨유가 레반도프스키와 히메네스를 동시에 주목하는 이유다. 레드 데빌스에 분명 훌륭한 옵션(an excellent option)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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