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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MV 3편은 기본? 물량공세 퍼붓는 신인 아이돌[초점S]

작성일: 2023.05.08 07:00 공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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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넥스트도어. 제공|KOZ엔터테인먼트
▲ 보이넥스트도어. 제공|KOZ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K팝 시장 경쟁이 심화되며, 신인 그룹이 이목을 이끌기 위해 데뷔부터 물량 공세를 퍼붓는 추세다. 

오는 30일 데뷔를 앞둔 하이브 산하 레이블 KOZ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넥스트도어는 데뷔 싱글 '후!'(WHO!)를 발표하며 세 편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고 예고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올해 하이브가 처음 선보이는 신인 그룹이자, 지코가 프로듀싱을 맡은 그룹으로서 일찌감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팀이다. 이들은 정식 데뷔에 앞서 23일과 26일 두 편의 뮤직비디오를 먼저 공개한다. 이후 30일 세 번째 뮤직비디오와 함께 데뷔 싱글을 발매하고 정식 데뷔한다. 끊임없이 콘텐츠를 쏟아내며 대중의 시선을 계속해서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 '디토'로 스포티파이 누적 3억 스트리밍을 돌파한 뉴진스. 제공|어도어
▲ '디토'로 스포티파이 누적 3억 스트리밍을 돌파한 뉴진스. 제공|어도어

물량 공세 끝판왕으로 손꼽히는 팀은 같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제작한 뉴진스다. 역시나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에서 지난해 7월 선보인 뉴진스는 데뷔와 동시에 역대급 숫자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이들은 첫 번째 미니앨범 '뉴진스'의 수록곡 4곡 중 3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우며, 뮤직비디오는 전곡을 제작했다. '어텐션' 2버전, '하입보이' 6버전, '쿠키' 1버전, '허트' 1버전으로, 제작 편수만 총 10편이다.

보이넥스트도어와 뉴진스는 모두 하이브 소속. 일명 대형 기획사 소속이라는 점에서 막강한 자본력으로 이 같은 데뷔 프로모션을 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중소 기획사 역시 마찬가지다. 회사의 자금을 끌어모아 사활을 걸고 제작하는 분위기다. 한 중소 기획사가 올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인 신인 걸그룹도 데뷔 앨범 전곡 뮤직비디오를 제작할 예정이다.

▲ 라도. 출처|유튜브 채널 '구라철' 영상 캡처
▲ 라도. 출처|유튜브 채널 '구라철' 영상 캡처

아이돌 그룹을 제작하는 데에는 수십억의 제작비가 든다는 것은 흔히 알려진 사실이다. 걸그룹 스테이씨를 제작한 프로듀서 라도도 한 유튜브 채널에서 아이돌 그룹 제작비와 관련해 "힘 좀 주고 만들면 최소 20억원은 든다"고 말했다. 아스트로, 위키미키 소속사 판타지오는 보이그룹 육성비용으로 58억6400만원, 걸그룹 육성비용으로 31억8000만원을 책정했다고 2021년 공시한 바 있다. 

한 중소 기획사 관계자는 "콘텐츠의 제작비와 퀄리티가 비례하는 것은 너무나 명확한 사실이다. 또 아이돌 그룹이 너무 많아 끊임없이 콘텐츠를 선보이지 않으면 대중의 관심에서 벗어나게 된다"면서 "K팝 팬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며 점점 시장이 자본력 싸움이 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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