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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리포트] '마린보이' 박태환, 리우 올림픽 출전 사실상 무산

작성일: 2016.06.16 10:59 조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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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울 올림픽파크텔, 조호형 기자] '마린 보이' 박태환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기 어렵게 됐다. 

대한체육회는 16일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박태환의 리우 올림픽 출전을 가로막고 있던 현행 국가 대표 선발 규정 제 5조 6항을 개정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박태환은 2014년 금지 약물 투여로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8개월 선수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지난 3월 FINA의 징계는 끝났다. 하지만 대한체육회가 '금지 약물로 징계를 받은 선수는 징계 종료 후 3년간 국가 대표로 활동할 수 없다'는 국가 대표 선발 규정을 만들면서 '이중 처벌'이란 논란을 빚어 왔다. 

대한체육회 한종희 이사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출된 현행 국가 대표 선발 규정을 개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종희 이사는 "박태환 문제와 관련해 CAS 제소 절차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결과가 나오면 대응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이 사실상 무산된 박태환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박태환은 이 문제와 관련해 CAS에 중재를 요청한 상태다. CAS는 박태환 측에 16일까지 대한체육회 결정에 변화가 없을 경우 중재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통보해 왔다. 대한체육회가 '이중 처벌'이란 논란 속에 현행 국가 대표 선발 규정을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박태환의 리우 올림픽 출전은 사실상 힘들어졌다.

아시아 수영을 빛낸 중국의 쑨원은 박태환과 같은 문제로 징계를 받았지만 쑨원은 3개월 징계가 종료된 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하지만, 박태환은 금지 약물 투여로 FINA로부터 18개월의 징계를 받은데 이어 대한체육회의 3년간 국가 대표로 활동할 수 없다는 추가 징계를 받아 국가 대표 선수로서 활동이 중단된 상태다. 대한체육회는 이사회 결과를 CAS에 통보할 예정이다

박태환은 호주 케언스에서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영상] 대한체육회 이사회 ⓒ 촬영, 편집 스포티비뉴스 장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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