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에이지의 거장' 조지 윈스턴 별세…향년 7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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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뉴에이지의 거장'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이 별세했다. 향년 73세.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10여년 간 암으로 투병해 온 조지 윈스턴은 지난 4일(현지시간) 숨을 거뒀다. "잠을 자던 중 고요하고도 고통 없이 세상을 떠났다"고 이들은 전했다. 그는 골수이성형증후군으로 2012년 골수이식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4월 16번째 앨범 '나이트'(Night)를 발매했던 조지 윈스턴은 건강상의 이유로 올해 투어를 연기한 바 있다. 내년 투어를 재개할 계획이었으나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하늘의 별이 됐다.
조지 윈스턴은 1500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린 뉴에이지 피아니스트다. 자연과 계절을 테마로 한 서정적인 연주로 평단과 대중을 모두 사로잡으며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뉴에이지의 거장'으로 불리지만 스스로는 이를 거부해 '전원 피아노 포크송'(RURAL FOLK PIANO), 자연주의 음악가를 자처했다.
1949년 12월 26일 미국 미시간주에서 태어나 몬타나주에서 성장한 그는 1972년에 '발라드 앤 블루스(Ballad And Blues)' 앨범으로 데뷔했다. 이후 1980년대 '어텀'(Autumn), '윈터 인투 스프링'(Winter into Spring), '디셈버'(December) 등을 연이어 성공시켰고, 특히 1982년 나온 '디셈버'는 300만장 이상이 팔리며 크게 히트했다. 5번에 걸쳐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으며, 1996년 앨범 '포레스트'(Forest)로 뉴에이지 부문 그래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지 윈스턴은 캐논 변주곡 등이 실린 '디셈버'가 한국에서도 크게 사랑받는 등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2011년까지 수차례 내한 공연을 가졌다. 1999년 발매한 '평원'(Plains) 앨범에는 한국팬들을 위한 보너스 트랙 '아리랑'을 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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