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켠. 제공| SBS '강심장리그' 방송 캡처
▲ 이켠. 제공| SBS '강심장리그'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이켠이 인기 배우에서 커피 사업가로 변신한 근황을 밝혔다.

이켠은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리그'에서 "베트남에서 커피 사업을 하고 있다"라며 "코로나19 전 번 수입으로 서울에 있는 40평대 아파트를 대출 없이 샀다"라고 밝혔다.

2016년부터 베트남에서 체류 중인 그는 "베트남 커피가 유명한 것도 있지만, 동남아 여행을 많이 했는데 베트남에서 여행을 하다가 커피 농장을 보고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공유 때문에 카페 사업 영향을 받았다는 소문에 대해 이켠은 "군대 생활도 같이 했다. 이런 저런 얘기도 많이 했었다"라면서도 "커피 사업을 하게 된 건 공유 형은 영향은 아니다. 심각하게 영향을 준 한 분은 배우 류승범 형"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연기 활동을 시작하기 전부터 승범이 형을 좋아했다. 드라마 끝나고 공백기가 있을 때 많이 힘들었다. 여자 친구와 관계도 많이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형이 '안 될 때는 붙잡고 있지 마'라고 많이 조언해줬다. 주변 사람 힘들게 하고, 부모님 걱정 시키고 이럴 바에는 잠깐 떠나 있으라는 마인드를 알려주셨다"라고 했다. 

34세에 모든 방송 활동을 접고 돌연 연예계를 떠나버린 그는 "연예인 친구들한테 상처를 많이 받았다. 제가 일찍 잘 되다 보니까 점점 관계가 소원해졌다. 여러 일들이 있어서 이쪽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을 배척했었다. 제가 제일 힘들었던 건 방송을 하고 있는데 '요즘 뭐해?', '너 요즘 왜 일 안해?' 이런 얘기가 가장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베트남 살이에 대해서는 "고생도 많이 했다. 알려져 있으니까 다들 좋아할 줄 알았는데 동종업계 분들은 굉장히 불편해하셨고 배척하시고 지금까지도 인사를 달갑게 안 받아주시는 분들도 몇 분 계실 정도다. 직원 생활도 하면서 하나씩 배우다 보니까 그때부터 욕심이 생기더라"라고 했다. 

이어 "2018년부터 본격 사업을 시작해 하노이, 다낭, 나트랑, 달랏, 무이네, 호치민 등에서 카페를 운영 중"이라며 "코로나19 전 번 수입으로 서울에서 40평대 아파트를 대출 없이 샀다"라고 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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