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투스게임] 韓 첫 금메달 탁구에서 나왔다…조정은 금·은·동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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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비시(프랑스), 정형근, 배정호 기자] 프랑스 비시에 애국가가 두 번이나 울려 퍼졌다. 발달장애인 선수들의 ‘꿈의 무대’에서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 나왔다.
전 세계 80개국 약 2,000명의 발달장애인 선수가 참가하는 '2023 Virtus 글로벌 게임'은 2일부터 11일까지 10일 동안 프랑스 비시에서 열린다.
'버투스 글로벌 게임'은 발달장애인 엘리트 스포츠를 관장하는 국제기구인 버투스가 4년마다 개최하는 최고 권위 국제종합대회이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은 탁구에서 나왔다. 9일(한국 시간) 열린 탁구 남녀 복식 결승전에서 김기태·서양희 조는 대만의 천포옌·리징샨 조를 세트스코어 3-2로 꺾었다.
한국은 1세트를 잡은 이후 역전당하며 1-2로 끌려갔지만 마지막 두 세트를 연이어 따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기태는 “너무 기쁘다. (서)양희 누나가 잘해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양희는 “(김)기태가 잘해준 덕분에 금메달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서로에게 공을 돌렸다.
탁구 김정중 감독은 “버투스 게임에서 탁구가 따낸 사상 첫 금메달이다. 메달을 획득한 것도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이번 대회부터 패럴림픽 티켓과 출전 포인트가 걸려 수준급 선수가 많이 나왔는데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기쁘다”고 밝혔다.
조정에서는 금·은·동메달이 모두 나왔다. 여자 실내 조정 500m에서 이수연(25)은 1분 44초 8로 가장 먼저 결승 라인을 통과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1분 45초 7의 최성림(23)은 2위에 자리했다.
이수연과 최성림은 같은 날 열린 조정 1000m에서도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냈다. 이수연은 3분 49초 5로 2위, 최성림은 3분 51초로 3위를 차지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용훈 회장은 “어려운 여건 안에서 만들어 낸 값진 금메달이다. 국내에 있는 발달장애 선수들에게도 꿈과 자신감을 키워나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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