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인 ⓒ곽혜미 기자
▲ 유아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유아인(엄홍식, 37)이 마약류를 최소 2종 더 추가 투약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채널A는 유아인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의료용 마약 2종을 추가 투약했다고 9일 보도했다. 

유아인이 추가 투약한 것으로 알려진 의료용 마약은 미다졸람과 알프라졸람이다. 

미다졸람은 수면마취용으로 주로 쓰이며, 효과가 빠르고 짧은 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돼 내시경 검사나 수술 전 사용된다. 알프라졸람은 불안, 공황증애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로, 약물 의존성과 오남용 위험이 세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돼 있다. 

유아인은 앞서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다섯 종류의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미다졸람, 알프라졸람 투약 의혹까지 제기돼 투약 의혹 마약이 7종으로 늘어났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불구속 상태로 유아인을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지난달 유아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범행 관련 증거가 상다수 확보됐고, 피의자가 기본적 사실관계 자체를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다"라며 이를 기각했다. 경찰은 이후 영장 재신청 없이 조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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