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우림. 출처ㅣMBN 특종세상
▲ 서우림. 출처ㅣMBN 특종세상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서우림이 둘째 아들에 대한 가슴아픈 이야기를 전했다.

서우림은 8일 오후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 아들을 잃고 세 번의 폐암 수술을 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서우림은 과거 두 아들을 낳고 가정을 이뤘으나 전남편의 외도로 이혼하고 홀로 두 아들을 키웠다. 이후 재혼해 미국에서 생활했으나 두 번째 결혼까지 실패하고 다시 한국에 돌아와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서우림은 한창 활동 중 둘째 아들을 잃는 아픔을 겪게 됐다. 그는 "둘째 아들이 뭐가 잘 안됐는지 술을 마시다 중독이 됐다. 끊으라고 해도 안 끊고 먹으니 내 마음엔 그걸 끊게 하려고 '너 술 끊기 전에는 안 본다'고 했다. 그러고는 걔와 헤어져서 안 봤다. 그러니까 내가 죽인 것과 다름 없다"고 자책했다.

서우림의 둘째 아들은 모친과 연락을 끊은 뒤 몇달 만에 세상을 떠나게 됐다. 서우림은 죄책감에 우울증을 앓았고, 아들이 떠나고 2년 뒤에는 폐암 진단까지 받았다고.

서우림은 "너무 가슴 아파 따라 죽고 싶었는데 큰 아들 때문에 따라 죽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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