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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유토피아' 박보영 "'이건 난데?' 싶은 애교 튀어나와"[인터뷰③]

작성일: 2023.08.02 12:37 유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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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크리트 유토피아' 박보영. 제공| BH 엔터테인먼트
▲ '콘크리트 유토피아' 박보영. 제공| BH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뽀블리' 박보영이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촬영하며 겪었던 어려움을 밝혔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개봉을 앞둔 배우 박보영이 2일 서울 삼청동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보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기존의 상큼하고 발랄한 매력과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다소 무거운 배역을 맡은 박보영은 "명화를 연기해야 하는데 박보영이 튀어나와서 힘들었다"는 고충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원래 톤도 높은 편이고. 약간 콧소리도 있다. 민성(박서준)과 숨는 장면에서 콧소리가 섞여서 '들어와'가 아닌 '들어왕'이 됐더라. 그걸 보고 이건 명화가 아니라 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점을 잡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강렬한 캐릭터 명화로 관객을 찾는 박보영은 "작품 하나로 이미지 변신은 어려울 것 같고 문을 계속 두드려 봐야 할 것 같다"는 다짐을 밝혔다. 그는 "엄청나게 새로운 변신을 했다고 생각은 안 한다. 가지고 있는 것 안에서 새로운 변주를 했다"며 "완전 버리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게 아니고 익숙한데 조금 다른 애로 젖어 들게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도전했다"고 말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로 오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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