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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군대 면제" 라비‧나플라, 오늘(10일) 병역비리 1심 선고…실형 받을까

작성일: 2023.08.10 11:25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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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비(왼쪽), 나플라. ⓒ스포티비뉴스DB, 메킷레인
▲ 라비(왼쪽), 나플라. ⓒ스포티비뉴스DB, 메킷레인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병역 면탈과 병역 비리 혐의를 받고있는 가수 라비와 나플라의 1심 결과가 나온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은 이날 오후 병역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가수 라비, 나플라 등 8명에 대한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라비는 병역 브로커 구모 씨, 소속사 그루블린 공동대표 김모 씨와 공모해 허위 뇌전증 진단을 통해 병역을 회피한 혐의를 받는다. 나플라는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 구 씨, 김 씨 등과 공모해 우울증 증상 악화를 가장해 복무부적합 판정을 받으려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라비와 나플라에게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해, 재판부가 이들에게 실형을 선고할지 관심이 쏠린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라비는 병역 브로커에게서 뇌전증 시나리오를 받아 실신한 것처럼 연기해 병원 검사를 받았다. 이후 2021년 라비가 뇌전증이 의심된다는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하자 브로커는 "굿, 군대 면제다"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나플라는 우울증 증상 악화를 가장해 복무부적합 판정을 받으려는 과정에서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 배치 후 141일을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라비. ⓒ곽혜미 기자
▲ 라비. ⓒ곽혜미 기자

라비, 나플라, 김 씨의 변호인은 검찰이 제출한 증거에 대해 모두 동의하고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라비는 "복무 연기가 간절해 어리석고 비겁한 선택을 했다. 더욱 부끄러운 점은 제 선택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지 못할 정도로 어리석었다. 이재는 모든 생각이 제 스스로에 대한 합리화였다는 점을 깨달았다"라며 "제 잘못이 얼마나 큰 것인지,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줬는지 절실하게 깨달았다"고 반성했다. 

이어 "오랜 시간 저를 사랑해 준 분들에게 면목이 없고 죄송하다. 저로 인해 상처받았을 뇌전증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사과드린다. 평생 이 시간을 잊지 않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나플라는 "어렵게 얻게 된 기회가 너무 소중했다. 저에겐 마음에 늘 걸리던 게 군대였다. '쇼미더머니' 이후 입영 통지서가 날아왔다. 나이가 많은 저는 군대를 더 미룰 수 없었다. 어렵게 쌓아 온 인기가 모두 사라질까 두려웠다"라며 "단 한 번의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반드시 제게 주어진 병역 기회,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떳떳이 한국 국민으로 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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