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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욱, 려운 만나 사람 되는 이야기" '반짝이는 워터멜론', 올해 최고 청춘물될까[종합]

작성일: 2023.09.21 15:41 유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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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짝이는 워터멜론 제발회. 제공| tvN
▲ 반짝이는 워터멜론 제발회. 제공| tvN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지나간 청춘에게 추억을 현재 청춘들에게는 공감을 미래의 청춘들에게는 희망을 줄 수 있는 드라마" 려운, 최현욱부터 설인아, 신은수까지 '청춘'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반짝이는 워터멜론'으로 뭉쳤다.  

tvN 새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제작발표회가 21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려운, 최현욱, 설인아, 신은수와 손정현 감독이 참석했다.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코다(CODA) 소년 은결(려운)이 1995년으로 타임슬립해, 어린 시절의 아빠 이찬(최현욱)과 밴드를 하며 펼쳐지는 판타지 청춘 드라마. '해를 품은 달', '킬미, 힐미'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굳건한 매니아층을 확보한 진수완 작가가 손정현, 유범상 감독과 손잡고 6년 만에 선보이는 차기작이다.

손정현 PD는 '반짝이는 워터멜론'에 대해 "키워드가 청량, 청춘, 판타지, 성장, 멜로음악이다. '약한영웅'에서 선량한 양아치였던 최현욱이 '꽃선비 열애사'의 려운을 만나서 사람 되는 이야기다. 근데 알고 보니 두 사람이 부자지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드라마에도 밸런스가 있는데 어떤 드라마는 보면서 긴장하고 스트레스받기도 한다. 그런데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이건 멀리서 봐도 므흣하고 뿌듯하고 어쩔 땐 눈물 한 방을 흘릴 수 있는 경쾌하고 유쾌하고 편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다"라고 소개하며 "2023년 최고의 드라마가 될 거라고 최현욱 씨가 얘기했다. 나는 절대  그런 얘기 안 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최현욱은 "과분할 정도로 대본이 너무 재밌었고 촬영장에서 감독님, 스태프분들과 현장에서 뛰어놀았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코다(Children Of Deaf Adults)라는 소재를 사용한 것에 대해서 손PD는 "침묵과 음악의 세계를 가장 잘 이어주는 소재가 코다가 아닐까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 '반짝이는 워터멜론' 려운. 제공| tvN
▲ '반짝이는 워터멜론' 려운. 제공| tvN

려운은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코다 소년이자 1995년으로 타입슬립해 고등학생 아빠 이찬을 만나는 은결 역을 맡았다. 려운은 "농인 가족 중 유일하게 듣고 말할 수 있는 코다"라며 "모든 결정에 가족이 가장 우선시 되는 완벽하고 모범적인 친구인데 음악에 열정이있다. 그래서 밤에는 자기표현 방식인 음악을 반전 매력으로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려운은 '반짝이는 워터멜론'이라는 제목에 대해 "대본을 받고 수어 배우면서 의미를 알아갔는데 박수를 수어로 하면 반짝반짝 손 모양이 나온다. 그리고 박수를 거꾸로 하면 수박이라서 제목의 의미를 알고 소름이 돋았다"라고 밝혔다. 

려운은 '반짝이는 워터멜론'을 위해 수어부터 밴드까지 다양한 준비를 해야 했다. 그는 "다 배우길 잘했다"라며 "수어는 하나의 새로운 소통을 배운 게 기분이 좋았는데 힘든 부분도 있었다. 은결이 어렸을 때부터 가족의 다리 역을 하다 보니 수어가 능숙한 역할이다. 근데 나는 연기도 해야 하니까 어렵게 느껴졌다. 지금은 익숙해져서 가끔 수어를 아는 친구들이랑 수어로 신호를 주기도 한다"라고 했다. 

▲ '반짝이는 워터멜론' 최현욱. 제공| tvN
▲ '반짝이는 워터멜론' 최현욱. 제공| tvN

유쾌한 레트로 보이이자 은결의 미래 아빠 이찬 역을 맡은 최현욱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학창 시절 처음 접해보는 감정이 크다. 순수한 경험을 했을 때 나오는 감정을 같이 느껴봐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이어 밴드 신을 선보일 최현욱은 "드라마 전부터 기타 연습을 많이 했다. 많이 노력했다. 기대하고 보셔도 좋다"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 '반짝이는 워터멜론' 려운(왼쪽) 최현욱. 제공| tvN
▲ '반짝이는 워터멜론' 려운(왼쪽) 최현욱. 제공| tvN

려운은 최현욱과 부자 호흡에 대해 "아빠긴한데 1995년엔 친구 사이다. 또래라 편하게 호흡했다. 전부터 작품 많이 봐서 호흡 맞춰보고 싶었는데 함께 하면서 럭비공처럼 튀는 매력이나 하는 거 보면서 배워간 것도 많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현욱 역시 "현장에서 티키타카와 에너지가 너무 좋았다. 더 업돼서 촬영하고 이런 게 너무 재밌어서 정말 좋았다"라고 애정을 드러내 흐뭇함을 자아냈다. 

▲ '반짝이는 워터멜론' 설인아. 제공| tvN
▲ '반짝이는 워터멜론' 설인아. 제공| tvN

설인아는 만인의 여신이자 만인의 뮤즈 세경 역을 맡았다. 설인아는 세경 캐릭터에 대해 "평범한 시크함이 아니라 자기 외에는 관심이 없어서 묻어나오는 시크함인데 외강내유가 있어서 관심이 생기면 표현하는 친구다. 평범한 첫사랑의 아이콘은 아니다"라고 소개했다. 

'첫사랑의 아이콘' 역을 맡은 설인아는 "부담감이 엄청났다. 그렇지만 첫사랑의 아이콘을 표현하기 위해 비법이나 표현 방법을 따로 생각하기보다는 대본을 너무 잘 써주셔서 상황 자체를 잘 만들어주셨다"라며 "황정민 선배의 명언처럼 숟가락만 얹었다고 할 정도였다. 수식어 잘 간직하겠다"라고 고마워했다. 

▲ '반짝이는 워터멜론' 신은수. 제공| tvN
▲ '반짝이는 워터멜론' 신은수. 제공| tvN

도도한 얼음공주이자 은결의 미래 엄마 청아 역에는 배우 신은수가 캐스팅됐다. "선천적인 농인이니까 다른 점이 존재한다. 처음엔 영화나 책 등 노인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자료를 많이 찾아봤다. 이후에는 청아가 상황 속에서 느낄 감정에 충실했다"라고 연기를 위한 노력을 밝혔다. 

청각장애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어려웠던 점에 대해서는 "청아는 들리지 않는 역인데 합을 맞추다 보면 소리에 나도 모르게 반응할 때가 있었다. 무의식이 반응할 때 마인드 컨트롤하는 게 어려웠다"라고 밝혔다.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MZ세대인 배우들, X세대 문화가 신기하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설인아는 "사실 나는 이전 작품들이 60년대, 70년대, 80년대에 이어 90년대까지 하고 있다. 그래서 신기하기보다는 한 40년 살고 있는 기분이다. 물건보다는 상황이 신기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나는 아날로그 너무 좋아해서 아직도 존재한다는 게 감사했고 그런 것을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현욱 역시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나도 경험을 해서 문화를 다시 마주하고 반가웠다"라며 "90년대의 빈티지 패션이나 이런 게 또 돌고 있고 나도 즐겨 입기 때문에 그런 즐거움과 재미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tvN 새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오는 25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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