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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무승부가 없는 이유?

작성일: 2016.07.06 06:00 조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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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호형 기자] 미국 프로 야구 메이저리그의 가장 큰 특징은 무승부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새벽에도 경기를 한다.

 메이저리그는 경기 전 비가 오면 구단이 경기 진행 여부를 결정하고, 경기가 시작되고 비가 오면 경기 진행 여부를 심판이 판단한다. 3연전 가운데 마지막 경기 또한 심판의 판단에 따라 우천 취소 여부를 결정한다. 포스트시즌 경기는 전적으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결정한다.

지난달 28일(이하 현지 시간) 뉴욕 양키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는 7시간 45분 만에 마무리됐다. 28일 밤 10시 40분에 비로 경기가 중단됐고 이후 속개됐지만 새벽 2시 45분이 돼서야 길고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연장 경기가 아니었지만 악천후로 새벽 2시가 넘어 승패가 갈렸다.

▲ 비가 내리는 가운데 방수포가 덮여 있는 메이저리그 구장을 비옷을 입은 관중들이 지켜보고 있다. ⓒ Gettyimages

메이저리그는 보통 일기 예보를 보고 경기 취소 여부를 판단하지만 1, 2시간 비가 온다고 해서 취소하는 경우는 드물다. 경기장마다 배수시설이 잘돼 있고, 방수포를 덮어 놓으면 웬만한 비에는 걱정 없다. 메이저리그 구장에는 물기를 잘 빨아 들이는 흙이 덮혀 있다. 

1990년 8월 12일, 시카고 코미스키파크에서 텍사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가 열렸다. 낮 경기로 시작된 경기가 밤 8시50분까지 진행됐다. 무려 7시간 23분 동안 경기가 열렸지만 500여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지키며 선수들과 함께했다.  

메이저리그는 가급적 더블헤더를 하지 않으려 한다. 일정을 미루게 되면 다른 일정과 겹쳐 여러 가지로 어렵다. 더블헤더 경기를 할 경우 낮에 더블헤더 제 1경기를 한 뒤 구장 관리를 마치고, 저녁에 제 2경기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정 좌석제인 메이저리그는 관중 관리가 힘들기 때문에 철저하게 데이-나이트 더블헤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상] SPOTVNEWS 디지털 채널 SPOTV24 ⓒ 편집 배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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