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가 없어서"…김성근 감독, 2군 투수들 직접 점검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한화는 오로지 내부 선수들로 돌파구를 찾았다. 불펜 투수 윤규진을 선발투수로 돌리고 계투였던 장민재 심수창 등을 선발로 기용했다. 실전에선 선발투수가 흔들리면 곧바로 불펜을 가동했다. 그 결과 권혁이 벌써 66이닝을 던질 정도로 불펜 투수들 부담이 가중됐다.
마운드 운용은 최근이 가장 고역이었다. 안영명이 1군 복귀 2경기 만에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2군에 내려간 상황에서 마에스트리와 로저스를 일주일 간격으로 웨이버 공시했다. 선발진에 균열이 생기자 송은범이 이틀 간격으로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투수가 없다"고 씁쓸해 했다.
완전하지 않은 마운드 전력으로 쉴 새 없이 달려온 한화는 날씨 도움을 받아 재정비 여건을 만들었다. 1일부터 대전에서 시작한 두산과 3연전 가운데 1일과 3일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1-4로 진 2일 경기를 끝으로 3연전을 마쳤다.
김 감독은 2일 두산과 경기를 앞두고 불펜에 오랜 시간 머물렀다. 올 시즌을 앞두고 경찰청에서 돌아온 왼손 투수 김경태와 새 외국인 투수 파비오 카스티요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두 투수의 투구를 관찰한 뒤 직접 시범을 보이며 투구 자세와 팔 스윙 등을 교정했다.
KBO 리그 직전 두 경기에서 패스트볼 위주로 투구한 카스티요는 김 감독 앞에서 거의 변화구만 던졌다. 김 감독은 카스티요에 대해 "구종은 많다. 커브도 던진다. 그런데 잘 안 던진다"면서 "특별한 말은 하지 않았다. 단지 글러브 위치나 팔 스윙 등이 공을 던질 때마다 달라지는 점을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좌완 기대주 김용주는 김 감독 부름을 받아 1군 구장에 나왔다.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을 대비해 타자들이 라이브 배팅을 할 때 실전처럼 공을 던졌다. 힘 있는 공을 앞세워 주전 타자들을 상대로 밀리지 않으면서 눈도장을 찍었다. 뒤를 이어 이번 시즌 루키인 왼손 투수 염진우 역시 실전 투구로 타자들과 맞섰다.
서산에서 롯데 2군과 퓨처스리그가 열리고 있는 날에 2군 투수들을 불러 관찰한 이례적인 일이었지만, 김 감독은 말을 아꼈다. 단지 "투수가 없어서 한번 봤다"고 설명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또또또 경우의 수 등장…류지현 감독 무득점 참패에 "아쉽고 분하다…준비한 대로 안 풀려"
2026-09-25
-
노시환 병살→노시환 병살, 점수 대체 어떻게 내요?…한화에서 샌 바가지, 대표팀서도 샜다
2026-09-25
-
"회사에서 청소나 물건 운반을…" 한국야구 대참사, 日 148km 사회인 선발투수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2026-09-25
-
금메달 따도 욕 먹을 판, 06 도하→26 도요하시…韓 전원 프로로 日 사회인 대표에 무득점 완패 참사, 한국 야구 역사에 흠집 생겼다
2026-09-25
-
이대로면 '도요하시 참사'…86구 던지고 사흘 쉰 투수 상대로 단타 3개→병살타 3개, 식어버린 한국 타선
2026-09-25
-
日 오심 어이없네! 아웃 맞잖아?…"명확하게 보일 텐데"-"심판 눈 속이려 해" 이대형+김병현 지적
2026-09-25
추천 콘텐츠
-
[나고야 NOW] “메달 꼭 따고 싶었는데…” 첫 AG 4위 조엘진, 0.06초 차 4위에 울컥
2026-09-25
-
'남자 축구 4강행' 이민성 감독 "이영준, 늦게 온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중원 조합 바꿨을 때 문제 발생했어"
2026-09-25
-
'4강 한일전 성사!' 여자 축구, '윤수정 해트트릭' 8년 만의 4강 진출 쾌거!...우즈벡 상대 6-3 대승
2026-09-25
-
[나고야 NOW] 韓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 은메달…남동헌은 '전체 1위'
2026-09-25
-
[나고야 NOW] 세계 1위 임종훈-신유빈, 中에 통한의 역전패…AG 2회 연속 동메달
2026-09-25
-
[포토S] 손흥민, '행복한 미소'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