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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실내로 이동해 자전거 오른 손흥민, 그라운드 훈련 빠져…튀니지전 출전 미지수

작성일: 2023.10.11 17:25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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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에 오른 손흥민. ⓒ연합뉴스
▲ 자전거에 오른 손흥민. ⓒ연합뉴스
▲ 손흥민은 왕복 달리기 훈련에 빠졌다. ⓒ연합뉴스
▲ 손흥민은 왕복 달리기 훈련에 빠졌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파주, 이성필 기자]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결국 그라운드 훈련에서 빠졌다. 철저한 관리 차원이라는 해석이 우세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튀니지, 베트남과의 2연전 출전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다. 

손흥민은 지난 9~10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 NFC)에서 열린 13일 튀니지와의 A매치 대비 훈련에서 자전거 타기에 집중했다. 9일 훈련에서는 훈련장 구석에 마련된 자전거를 주로 탔고 10일에는 역시 같은 방식으로 몸을 푼 뒤 베르너 로이타드 피지컬 코치의 관리로 피지컬 훈련에만 집중했다. 오픈 트레이닝이라 팬들 앞에서 가벼운 산보 수준의 움직임을 보여줬다. 

최근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서도 출전 시간 조절을 하며 관리받는 손흥민이다. 사타구니 부위 통증으로 전력 질주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부상 위험이 더 크기 때문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6골을 넣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 부문 2위를 달리는 중이다.

동료들의 부상 속출이 손흥민을 벤치가 아닌 선발로 이끌었다. 이반 페리시치, 마노르 솔로몬, 브레넌 존슨 등 공격 자원이 대거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A매치를 치르고 소속팀으로 돌아가도 같은 상황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당장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A대표팀에 향하는 손흥민의 출전 시간 조절을 언급했다. 이를 두고 클린스만 감독은 소집 당일 기자 간담회에서 "과거 경험을 상기하면 대표 선수는 유니폼을 입고 뛰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할 것이다"라며 (손흥민의) 상태를 확인하고 운동량을 조절해 경기장에서 100% 쏟도록 논의하겠다"라고 말했다. 태극마크 자부심을 앞세워 선발로 내세우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결국 11일 훈련에서는 빠졌다. 마침 이날 대표팀은 지구력, 회복력 등을 측정하는 왕복달리기를 했다. 대신 손흥민은 실내에서 자전거를 타고 집중 마사지로 회복에 주력했다. 통증은 없지만, 관리하기 위한 마사지였다. 

대표팀 관계자는 "이전 문제가 됐던 스포츠 탈장과는 관련이 없다. 사타구니 부위가 좋지 않아 관리 차원의 훈련 제외다. 실내에서 열중하고 있다. 토트넘과도 소통 중이다"라고 전했다. 

흥미로운 점은 12일 같은 장소에서 예정된 튀니지전 사전 기자회견에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 선수 대표로 나선다는 점이다. 통상 기자회견 동행 선수 대부분은 경기 출전으로 이어졌다. 출전 여부를 밝히는 자리가 되면서 더욱 흥미롭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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